
빛이 맑고 투명한 와인을 통칭한다. 한국어로는 백포도주. 완전히 투명은 아니고, 엷은 청포도 빛이 난다.
레드 와인보다 맛이 가볍고 청량하기 때문에 와인 초보자들에게도 편한 와인이다.
문제는 홀짝 홀짝마시다가는 다음날이 괴로워진다는 점. 숙취가 강한 술이다.[1]
식사에 곁들일 때는 주로 생선요리에 쓰인다.. 라고 알려져 있긴 한데,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라면 오히려 비린내가 증폭되니 주의. 이는 운송, 냉장시설이 좋지않던 시절에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레몬즙을 뿌리고 와인을 곁들인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특히 해산물을 즐겨먹는 지방에서는 주로 화이트와인을 만든다. 이탈리아 남부라든가 그리스라든가... 싱싱한 굴은 와인과 별로 어울리지 않으며, 특히 고급 샤블리일수록 굴과 어울리지 않고 비린내가 강하게 난다고 한다.[2] ...라 카던데, 직접 실험해본 어떤 위키니트의 증언에 따르면 싱싱한 굴은 화이트 와인과 같이 먹으면 비린내가 나기 이전에 화이트 와인에 굴 맛과 냄새가 씻겨나간다. 하지만 레드 와인과 함께 먹으면 비린내가 증폭되니 주의. 뭐, 잘 맞는 와인도 있겠지만...
주로 청포도 계열로 담그지만 일부 껍질을 벗긴 적포도로 담그기도 하고, 넓게 보자면 스파클링 와인 종류도 여기에 속한다.
그리스에서는 레치나(Ρετσίνα)라는 화이트와인이 한국의 소주 비스무리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와인은 기원전부터 제조된 유서깊은 것으로 송진향이 난다. 본래 고대 그리스에서 와인을 보관할 때, 항아리에 싣고 송진을 발라 항아리를 밀봉했던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장기간 항해를 마치고 도착해보니 와인에서 송진향이 났던 것. 피로회복에 정말 좋다고 하며 값도 싸기 때문에 - 2010년 기준 1병에 약1600원 - 그리스인들은 조금만 목이 텁텁하다고 하면 레치나를 찾는다. [3]아테네 근교의 아티키 지방에서 생산된 레치나가 특히 유명하다.
미사 때 쓰이는 미사주는 튀어도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는 실용적인 이유로 화이트 와인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는 마주앙의 커스텀 라인을 미사주로 공급받고 있다. 일반 소매가 되지 않아 맛보기는 힘들지만, 어찌어찌 맛을 본 사람들에 의하면 그냥 마주앙보다 낫다고 한다.
주로 사용되는 품종은 샤르도네(Chardonnay, 샤도네이가 아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슬링(Riesling) 등이다. 이들 품종은 기후에 덜 민감해서 레드 와인에는 약한 독일 같은 나라에서도 좋은 화이트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발사믹 식초의 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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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류주와 양조주 중 양조주가 숙취가 심하고, 와인은 그 중 가장 숙취가 심한 술에 속한다. 게다가 화이트는 레드에 비해 달달한 것들이 꽤 많고 차게 식혀 마시는 관계로 술술 잘넘어가기 쉽다. 단 걸로 유명한 귀부 와인이나 아이스 와인의 대다수는 화이트다..[2] 사실 화이트 와인만이 아니라, 모든 와인은 날것인 해산물과 어울리지 않는다. 와인의 성분과 해산물의 철분이 서로 반응하여 비린내가 더욱 증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캐비어에는 와인이 아닌, 별 특징이 없는 술인 보드카 를 곁들이게 된다. 맛의 달인 이나 모야시몬 에도 해당 설명이 등장.
[3] 그리스 와인은 포도 품종이 원래 좋은데다 유럽에서 제일 먼저 포도가 재배된 지역이니만큼 기술이 누적되어 이탈리아 와인이나 스페인 와인보다 품질이 좋다고는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국에는 수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