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식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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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일종.

Contents

1 개요
2 제조 방법
3 역사
4 인식
5 먹는 방법
6 해외에서의 희석식 소주
7 희석식 소주 제조사와 제품

1 개요

쐬주 주로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주류로 저렴한 가격으로 대한민국의 서민주로 자리잡고 있는 술이다. 한국의 전통주인 증류식 소주를 개량하여 만든 것으로, 만드는 데에 돈이 많이 드는 증류식 소주와는 달리 저렴하게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증류식 소주의 자리를 대체하였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소주'라고 하면 증류식 소주가 아닌 이 희석식 소주를 가리키게 되었는데, 현재 전 국민적으로 소비되는 소주들은 거의 다 희석식 소주이다.

증류식 소주와 비교해서 보면 '진짜 술'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알코올에 물과 감미료를 타서 마시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 실제로 실험실에서 HPLC[1] 찔러보면 진짜 깔끔하게 피크가 나온다. 가끔 이런 순수한 에탄올 냄새는 술꾼을 환장하게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이런 사람은 술꾼이 아니라 알콜중독이니 병원에 가 봐라.

진로소주 라벨을 보면 燒酒가 아니라 燒酎로 표기되어 있다[2]. 이는 증류식 소주에 써야 하는 명칭이나 정작 진로 소주는 특정 제품을 제외하고는 전부 희석식이다. 그저 마케팅 포인트인 듯.

2 제조 방법

희석식 소주의 제조법은 간단하다. 타피오카나 폐당밀 등의 값싼 원자재를 이용해 발효한 후 에틸 알코올 95% 원액인 주정, , 그리고 감미료를 섞은 것이다. 요약하자면 알코올에 물과 설탕을 타서[3] 술이라고 파는 것이다.

알코올 냄새를 순화시키기 위해서 사용하는 감미료로는 과거에는 사카린을 썼던 시절도 있었으나 현재는 올리고당, 자일리톨, 아스파탐 등을 사용한다. 핀란드산 천연 과당을 첨가했다거나 천연암반수를 넣었다는 등의 홍보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감미료를 이용해 순화시킨 것이라고는 하지만 마시다 보면 화학 약품 냄새와 같은 인공적이고 역겨운 느낌이 잔에서 확 느껴진다.

사람이 느끼는 술의 맛이라는 것은 미각, 후각, 촉각 등의 복합적인 요소라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한다. 물론 증류주에서 에탄올의 품질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그 술에 포함되어 맛과 향을 내어 주는 다른 요소 또한 중요하다는 것. 그냥 단순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말하자면 알콜냄새나는 술일수록 맛없고 싼 술이다. 만약 증류주에서 에탄올의 품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위스키를 따져가며 마실 때 지역 특성이나 계곡의 물, 피트의 품질이나 사용 시점 등의 문제를 생각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4]

게다가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그레인, 몰트, 라이 위스키 등의 재료에 따른 분류나 조합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로 취급되는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면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상당히 화낼 것이다.[5] 이는 스코틀랜드 뿐만 아닌 세계의 고품질의 술들이 가진 공통적인 현상이다. 당장의 옆나라 중국만 봐도 국민주라고 불리는 이과두주라고 하는 술(우리나라에서 소주를 가장 많이 마시듯)이 있는데 이건 도수가 60도가 넘어가는 '순수 에탄올'이다. 반면, 그나마 고가에 팔리는 공보가주는 정말로 향긋한 과일냄새가 난다.

옛날에는 소주를 만드는 장비가 열악해서 메탄올이 소량씩 섞였다고 하는 근거를 알 수 없는 도시전설이 있었다. 소주 병을 따기 전에 병을 흔들고 손가락으로 병목을 치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중학교 화학 수준만 배운 사람이라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용액 상태란 이미 분자 단위에서 균등하게 섞인 상태인데, 그것을 흔들고 친다고 하여 분리가 되지는 않는다. 병을 흔드는 것은 병을 따는 데 주의를 기울인다거나, 회오리 등을 보여주는 퍼포먼스적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다.

3 역사

1960년대부터 증류식 소주의 판매가 금지되었다. 당시 식량 사정이 워낙 안 좋았던 터라 양곡관리법과 주세법을 바꾸면서 곡물을 많이 소비하는 증류식 소주의 판매를 금지[6]시켰다. 증류식 소주의 대체제로 희석식 소주가 떠오르게 되었다. 30여 년이 흐른 1990년대 초에 와서야 안동소주 등 일부 증류식 소주의 판매가 허가되었다. 그때까지 제조법을 기억하던 이들이 생존하였던 것이 다행이다.

희석식 소주가 매우 낮은 가격에 유통되게 된 것에 관해서는 몇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우민화 정책의 하나로 서민들이 술을 쉽게 살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전두환의 음모라는 설. 다른 하나는 일제강점기에 곡물 수탈 과정에서 곡물 수탈량이 달리는 지라 술 만드는데에 곡물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희석식 소주를 적극 권장했다는 일제의 음모라는 설이 있는데 둘 다 사실과는 다르다.

한 때 자도 소주 강제 조항이 도입된 적이 있다. 주류 판매 업자는 술을 구매할 때마다 자도에서 나온 술을 일정 비율 이상 강제로 구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률로, 이로 인해 수도권을 독점한 진로 소주와 수도권 진출이 봉쇄된 다른 업체 사이의 간극이 안드로메다가 되고 말았다. 당연히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고[7] 폐지되었다.

사반세기 동안 소주의 도수는 25도가 주류였고 그 이하의 저도주는 맛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진로가 1998년 말 제품화시킨 23도의 참이슬은 순식간에 전국 주당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 이후 불과 일이 년 사이에 전국에서 저도수 소주 신제품이 앞다퉈 쏟아졌다. 소주의 도수는 이후로도 계속 낮아져서 오늘날에는 15도까지 내려갔다.

표면적으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건강에 좋다는 핑계로 도수를 점점 떨어뜨려 원가 절감을 꾀하는 것이라는 비판의 의견이 있는 한편, 취하는 것이 잘 마시는 것이라는 기존의 술 자리 문화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변화라는 의견도 있다. 전자의 입장은 보다 많은 알코올 섭취를 요하는 주당들에게서 나오는 반면 후자와 같은 입장은 주로 술을 잘 못 마시는 계층에서 제기된다.

4 인식

이러니저러니 해도 희석식 소주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임에는 분명하다. 각계 각층의 사람들을 달래주며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소주를 안마시면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서민적인 술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부유하고 박식한 인물에게 서민적 인상을 부각시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은 은근히 텔레비전 드라마의 클리셰로 사용되고 있다.

희석식 소주가 지나치게 저렴하고 대중적으로 소비되기 때문에 희석식 소주가 표준적인 술로 여겨지고는 한다. 그래서 가격대가 높은 증류주를 마시는 사람을 나쁘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다른 술이 비싼 게 아니라, 희석식 소주가 이상하게 싼 거다. 주류로서의 정상적인 가격도 아니고, 주류로서 정상적인 품질도 아닌 것이다. 희석식 소주가 분명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건 맞지만, 희석식 소주보다 비싼 술을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좋지 않게 보지는 말자.

가격이 지나치게 싸서 '술은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것'이라는 한국만의 이상한 술 문화를 만드는 부작용을 낳았다. 외국인이나 한국인 모두 '한국은 음식 문화에 비해 술 문화가 너무 안 좋다'라고 할 정도. 희석식 소주 덕분에 저렴하게 알코올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통적으로 내려올 수 있었던 그리고 새로이 개발될 수 있었을지도 모를 다양한 술과 주류 문화가 사라진 점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좋은 발효주도 마신다. 우수한 맛과 향과 촉감을 주는 술이면서, 그렇게 독하지도 않고 어느정도 마셔도 뒷탈이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발효주 대신 증류주를 찾는 이유는 강한 알코올을 원하기 때문이다. 뭐 기왕이라면 강한 알코올에 우수한 맛과 향과 촉감이 붙어주면 금상첨화이긴 한데, 사실 이건 전통 내지는 배워 온 가락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곳이라서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로밖에 설명이 안된다. 위스키를 싸구려 술 취급[8]하는 사람들이 있고, 다크 럼과 화이트 럼으로 쿠바 리브레를 만들었을 때 어느쪽이 나은가[9]를 따지는 사람도 있고, 단지 첫 잔에서의 희미한 맛을 느끼기 위해 몇 번을 걸쳐 증류한 원액을 자작나무 숯에 거른[10] 보드카를 추구하는 러시안이 있다. 좋은 술꾼은 모든 술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즐기는 사람이다. 주도 18단에서 아직 죽지 않은 6, 7, 8단은 술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열심히 까대봤자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참가하는 술자리의 3/4(현실적으로..요즘은 전반적으로 소득향상및 퍼마시는 술문화가 어느정도는 변해서 점점 낮아지는 추세긴함) 이상은 희석식 소주를 마시게 된다. 케 세라 세라.

5 먹는 방법

소주에 안 어울리는 안주가 없다는 말이 있다. 소주가 워낙 맛이 없어서 안주가 주가 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궁합은 삼겹살이다. 하지만 삼겹살에는 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알코올 해독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도 있다.[11]

섞어 먹는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다양하다. 요구르트, 콜라, 우유, 과실 액기스 등 다양한 음료와 섞어 먹는다. 또한 레몬즙을 짜 넣어서 마시면 소주 특유의 냄새를 중화시켜 줘서 술술 잘 넘어간다고 한다. 폭탄주의 다양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 맥주와 함께하는 소맥으로 시작해서 콜라, 맥주, 소주를 섞은 '소맥콜'도 심심찮게 보이며, 소주, 백세주, 산사춘, 맥주를 섞은 '소백산맥'이라는 것도 있다. 물론 이런 폭탄주들을 마시고 난 뒤의 후폭풍은 쉬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못 된다.

'이온음료를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잘되어 빨리 취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한다. 오히려 이온음료는 술을 덜 취하게 하므로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이온 음료가 흡수가 잘 된다'를 '이온 음료가 흡수를 돕는다'로 착각해 이런 이야기이 퍼지게 된 것 같다.

일본에서는 오유와리미즈와리, 칵테일로 마시는 경우가 많아 보이며 맛의 달인에서 이런 현상에 대해 '일본엔 진정한 스피릿이 없다'라고 살짝 깐 적도 있다.

6 해외에서의 희석식 소주

대한민국의 소주는 일본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되기도 한다. 한국 소주 회사들이 외국에 수출하는 물품은 전부 증류식 소주라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12]. 일본에서 팔리는 진로 소주는 갑류 소주, 즉 희석식 소주다. 다만 국내에서 팔리는 진로와는 맛이 다르다. 처음에는 그대로 수출했다가 완전히 망해서, 일본인들에게 먹힐 만한 맛을 새로 개발했다고 한다. 뭐 그런 반면에 그래도 싼 가격과 옛날부터 팔리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팔리고 있다.

찜찜하게도, KBS 소비자 고발에서 내수용 소주와 일본 수출용 소주와의 성분표기 차이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http://www.kbs.co.kr/2tv/sisa/1004/magazine/1591764_21678.html 주조 방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위 프로그램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내수용 소주는 주원료나 첨가물에 대한 성분 표기가 두리뭉실하게 표기되어 있다.

유럽에도 한국의 희석식 소주를 판다! 물론 주류판매점이나 호텔에서 낮은 확률로 구할 수 있으며, 한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호텔이면 더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가격이 맥주와 와인 뺨을 후려치는 가격이라 선뜻 구입하기 버겁다.
(비교지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같은 350ml 기준으로, 와인이 1병에(유럽에는 350ml짜리 와인도 잘 판다)3~3.5유로, 맥주는 1병에 2.5~3유로(크룸바커 라거)인데, 소주는 1병에 8유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1병에 12800원!!!!! 한국의 소주 1병값과 비교해보자.

7 희석식 소주 제조사와 제품

전국, 지역별로 다양한 소주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 일제시대부터 물려받은 나와바리를 서로 침범하지 말자는 암묵적 합의에 따른 것이다. 1시도 1주 정책이 있기 전에는 서울은 물론 지방각지에 여러 종류의 소주가 있었다. 독과점 없이 전국을 사이좋게 나눠먹기 하고 있는데 이를 지역소주라는 미명으로 포장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지역에 따라 맛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건 들어간 감미료의 함량 때문일 뿐이다.[13] 참이슬 몇 잔만 마셔도 인사불성이 되던 사람이 참소주는 3병을 마시는 일도 있었다고도 하는데, 이건 컨디션 혹은 플라시보 효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경쟁이 치열한곳은 충남과 전북권으로 수도권과 진로공장이 가까워 치열한 광고경쟁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대전은 지하철에 어느역에는 진로는 대전시티즌을 후원한다는 광고로 도배.. 다른역은 선양광고로 도배. 이런식이였다.. 전북의 경우 보배와 진로 모두 하이트맥주 계열사라서 유통망이 겹친다.

부산지역의 소주판도가 아주 골때리는데.. 일단 원래 부산소주 시원과, 롯데자이언츠의 광고효과와 롯데의 능력을 앞잡이삼아 처음처럼이 대대적인 광고로 침투해있고.. 아울러 옆동네 창원의 무학 화이트나 좋은데이도 부산에서 잘 보인다.. 식당에가면 냉장고 층층별로 대선, 롯데, 무학 제품들이 깔려있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다. 2011년 즈음에는 처음처럼은 나가 떨어지고, 시원과 좋은데이가 거의 양분하고 있었다.[14] 하지만 즐거워예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공세를 펼친 끝에[15] 부산에서 좋은데이가 차지하고 있던 지분을 많이 뺏어먹은 상태. 물론 시원은 그러거나 말거나 잘 팔린다.

최근 대형마트의 지방살려주기의 일환 으로.. 몇몇 대형마트 소주코너에 한라산을 포함한 전국의 소주를 판매하고있다.. 지방상권을 빨아먹는다는 비난을 피하기위해서같은데.. 팔아줄만한 특색있는 지역상품이 소주 정도니깐 그런가..

  • 하이트진로 (수도권. 하이트맥주그룹 자회사) -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
    • 참이슬: 진로(眞露)에서 한글의 뜻만 따서 새롭게 재탄생한 소주. 알콜 도수는 19.1도. 판매지역은 서울, 경기지역. 처음에는 '대나무 숯으로 두 번 걸러 깨끗한 소주'라고 광고했는데 그것이 어느새 세 번이 되고 네 번으로 바뀌었다. 주정 상태에서 거르는 지 물 탄 다음 거르는 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걸러서 뭐가 더 좋은지도 알 수가 없다.(…)
    • 참이슬 클래식: 원래 이게 원래 참이슬이었고 현재의 참이슬은 '참이슬 후레쉬'였는데, 소비량이 역전되다보니 제품 이름을 2012년 들어 바꾸었다.
    • 진로: 흔히들 말하는 두꺼비 소주. 참이슬의 오리지널이다. 1924년 최초 출시당시는 35도였으나, 1973년에 25도로 나온 버전이 사람들에게 익숙한 진로라 하겠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아직도 이 25도짜리 진로를 팔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의 소주를 '진로'라고 부를 정도로 고유명사화 되어 있는데, 일본에서 팔리는 '진로'는 바로 위의 참이슬을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고친거라고 한다. 쉽게 말해, 진로 역시 자동차처럼 내수와 수출품의 맛과 품질이 다른 물건이라는 것.
    • J
    • 즐겨찾기: 최근에 나온건데, 아무리봐도 저 마산에 '좋은데이'를 보고 만들었다는 인식을 지울래야 지울 수가 없다. 15.5도의 흠좀무한 도수를 자랑한다. 마셔보면...
  • 롯데칠성음료 (강원권. 구 경월소주-두산경월-두산주류BG-롯데주류BG) - 시장점유율 3위
    • 처음처럼: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하여 흔들수록 더욱 부드러워진다는 소주. 알콜 도수는 19.5%. 광고모델은 이효리(흔들고~ 쪼개고~♪). 트렌드상 소주가 점점 더 마시기 쉬워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소주"의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던 20%벽을 깬 소주. 원래 강원 지역이 기반이나, 그 외 지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은근히 참이슬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제품.
    • 처음처럼Cool: 알콜 도수는 16.8%. TV광고도 가능하다. 17도 이상 술은 TV광고가 전면 금지지만 그 이하라면 야간 시간에 광고가 허가된다. 이건 이미 "소주"라고 부를 수 없는 것 같지만. (도수만으로 따지자면 과하주에 가깝다.) 광고 모델은 유이
  • (주)선양 (대전,충남권)
    • O₂린: 산소가 녹아있다는 소주. 광고모델은 한채영. 대전, 충남지역에서 팔리기는 하는데... 솔직히 다른 지역에 비해 "이거 아니면 안먹어" 하는 확실한 지지층이 없긴하다. 충청북도에서는 레어템. 대전가면 지방소주는 이것밖에 안보인다. 물론 위 두 회사는 있지만...
  • 충북소주 (충북권)
    • 시원한 청풍: 충북지역 판매 소주. 충북지역이라고는 하나 충주 이동지방에서는 레어템. 은근한 충북의 지역감정. 박달재 너머엔 참이슬과 처음처럼 판이다. 산이고 시원청풍이고 없다.
  • (주)보배 (전북권. 하이트맥주그룹 자회사)
  • 보해양조 (전남권)
    • 잎새주: 소주 이름처럼 메이플 잎사귀천연 아스파라긴산이 들어간 것이 특징. 광고모델은 백지영, 알코올 도수는 19.5%. 주로 전라도 지방에서 보인다.
  • 금복주 (대구, 경북권) - 수도권에서는 구경조차 힘들지만 시장점유율 2위
    • 참소주: 금복주 제조. 보통 지역 대학의 MT때 만날 수 있다. 대구 경북지역 기반.[16] 참이슬과 혼동하지 말 것. 전속모델이 ㅎㄷㄷ [17]
  • 대선주조 (부산권)
    • 시원소주: 부산지역사람들은 다른지역에서도 어지간하면 이 소주를 찾는다....만 타지역에서 시원 구하기는 어렵다. 그나마 부산에서도 젊은 층에는 좋은데이가 대세를 형성하는 중. 시언, 씨원, 쉬원소주 등 여러 발음상 바리에이션이 많다. 청주기반의 시원한 청풍도 줄여서 시원이라고하니 혼동하지 말자.
    • 즐거워예 (일주일만에 100만병을 돌파했다! 좋은데이가 3개월만에 100만병을 돌파했는데 이건 뭐...)
  • 무학주조 (경남권)
    • 화이트: (주)무학의 소주. 경상남도지역 판매 소주. 한때 알리고당을 섞었다고 했다. 전에는 최초로 자일리톨을 섞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리산 암반수에 72시간 산소숙성을 내세운다. 알코올 도수는 19.9%.
    • 좋은데이: (주)무학의 저도주. 알코올 도수가 16.9도로 처음처럼 COOL과 비슷하다. 저도주의 시장변화를 이끌었다고 자체 평가 중. 나온 것은 가장 빠르기는 하다(2006년 말 최초 출시)
    • 좋다카이: (주)무학의 소주. 미세초음파진동공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알코올 도수는 19.5%. 동남권 한정.
  • 한라산소주 (제주권)
    • 한라산 소주: 화산 암반수(좋은물)을 쓴 소주. 알코올 도수는 21%. 제주지역 한정.
    • 한라산물 순한 소주: 20.5도의 제주도 한정 소주. "순한소주"라고는 하지만 0.5%밖에 낮추지 않았다. "프리미엄 소주"로 컨셉을 잡은 소주.
박정희 정권 시절에 풍비박산이 나고 만 삼학소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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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고속액체크로마토그라피)
[2] 酎는 전국술이란 뜻으로 이는 군물에 타지 않은 술-진한 술-의 뜻과 세번 빚은 술-증류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흔히 볼 수 있는 희석식 소주들마저 이 酎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기에 잘못된 사용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법정으로 지정된 표기이므로 잘잘못을 가리기 어렵다.
[3] 물론 그렇다고 해서 화학 실험에 쓰이는 에탄올에 물을 타서 마시면 큰일 난다. 이렇게 쓰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실험용 에탄올에는 메탄올을 소량 섞기 때문에 마시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
[4] 술을 따질 때 에탄올의 품질과 도수만 중요하다면 보드카가, 아니 Sigma-Aldrich의 ACS grade 95% ethaolCat # 493546 - 200 proof tasting grade - 가 제일 좋은 증류주일 것이지만 현실은 온갖 증류주들이 원산지에서 맹주 자리를 잡고 있다. 황금귀 같은 경우와 달리 유명 위스키 브랜드의 마스터 블렌더 들은 이런 요소를 전부 블라인드 테스트로 잡아낼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중맹검을 제대로 통과한 것은 아니다. 시험에서 "우리 술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것과 "20xx년의 블렌딩 재료로 19xx년의 블렌디드 위스키와 동일한 맛을 만들어라"는 다른 문제이며, 위스키 블렌더에게 의약품 수준의 이중맹검 테스트를 요구하는 인간은 없다. 일단 술꾼은 위스키에 승복할 테고 술꾼이 아닌 자가 이따위 테스트를 요구한다면 술꾼 통계학자가 알아서 헛점 찾아줄 것이다.
[5] 애시당초(스코틀랜드 인간들의 구두쇠 기질 때문이지만) 불순물이 확산되어 나오는 중고 오크통에서 오랫동안 숙성시킬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6] 정확히는 1965년 1월 양곡관리법을 반포한 이후부터인데, 쌀로 빚은 모든 막걸리의 판매와 제조를 금지하였다. 덤으로 막걸리도 제대로 못 만들게 되고 말았다.
[7] 96헌가18 주세법 제38조의7등위헌제청. 워낙에 막장 법률에 평등 원칙, 재산권 등 침해한 조항이 많아서 헌법 수업 시 술 안주처럼 오르내린다.
[8] 꼬냑 만드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한다. 음식도 제대로 못만드는 영국 인간영국 요리들이 맛을 운운한다는 것을 농담 취급 하는 중. 그래봤자 꼬냑 만드는 사람들을 AOC 와인 만드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
[9] 이쪽은 숙성을 농담으로 알고 있다. 원재와 증류법에서 술 맛 차이가 갈라져버리는데 나중에 잡맛 좀 넣어서 뭔 소릴 하냐고.
[10] 자작나무의 미미한 향이 남는다. 두번째 잔부터는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11] “소주+삼겹살, 맥주+땅콩은 최악의 조합” - 조인스, 2011년 12월 17일.
[12] 물론 수출되는 증류식 소주도 따로 있다.
[13] 그 외에는 지역에 따른 물맛의 차이 등이 관여한다.
[14] 이 둘은 순전히 도수 차이가 많이 나므로 공존하고 있었다. 도수가 비슷했으면 정말 박터졌을듯... 그런데 즐거워예가 들어오면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5] 그 중의 한 예로, 모 대학 강연으로 대선주조 회장이 온 적이 있었는데, 강연을 끝낸 후 나가는 학생들에게 즐거워예 2병씩을 상자에 담아 나누어주기도 했다고... 흠좀무.
[16] ...이나 미국 피츠버그의 허름한 리쿼샵에서도 팔고 있더라. ...그리고 애틀랜타의 리커 스토어에서도 봤다. 미국에서는 전국구인가!
[17] 1대-한예슬, 2대-이보영, 3대-이수경, 4대-손담비, 5대-박한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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