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성에 의한 구분

//의학적 구분//
인간의 몸은 골격계,근육계//의 외적활동부위와 신경계,순환계,호흡계,소화계,내분비계,비뇨기계,피부계//의 내적활동부위로 나뉘며, 이중 명칭의 성분만으로 구성된 골격계,신경계,피부계를 제외한 다른 모든 부위는 부위자체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각자의 활동을 담당한다.

물론 이중 '근육계'가 따로 있긴 하지만 그 이유는 골격계나 신경계처럼 근육만으로 이루어진 부위, 즉 사지등을 이르기 위함이며 순환,호흡,소화,내분비,비뇨기의 모든 부위역시 근육으로 이루어져 해당 활동을 담당한다.

이러한 근육들은 뇌에서 내린 명령, 즉 전기신호를 신경계가 근육에 전달하여 근육이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수축하여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 명령을 내리는 부위는 크게 대뇌부위와 뇌간을 구성하는 간뇌, 중뇌, 교뇌, 연수부위로 나누며 이는 각각 맡은 역할과 명령을 전달하는 루트가 다르다. 이때 루트는 크게 자율신경 루트와 운동신경 루트로 나뉜다.[1]

예를 들자면 연수는 심장운동, 혈관운동, 호흡운동, 눈과 눈물샘, 소화액 분비, 구토(정확히는 식도의 섬모와 괄약근 조절), 땀의 분비, 뇌간에서 척추로 이어지는 모든 신경섬유의 제어(여기까지는 연수의 추체가 담당), 의식의 보호(연수의 망상체가 담당)를 담당하며 자율신경 루트를 사용한다.
이것이 무슨 뜻인고 하니, 심장,혈관,호흡,눈의 깜빡임반사,소화핵분비,구토,땀의분비 등은 자율신경 루트를 통해 명령을 지시받고 수축과 회복을 반복한다는 이야기이다.
자율신경 루트는 말 그대로 대뇌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동작하도록 만드는 루트이기 때문에 위 활동들은 전부 대뇌, 즉 의식의 명령을 받지 않는다(정확히는 받지 못한다). 이러한 근육을 불수의근involuntary muscle, 즉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근육이라 부른다.

반대의 예를 들자면 두정엽은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운동신경 루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뇌의 일부인 두정엽에서 내린 명령(=의식이 내린 명령)은 의식이 명령한 대로 움직인다. 이러한 근육을 수의근voluntary muscle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는 근육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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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경계는 감각,자율,운동신경으로 이루어지는데 감각신경 루트는 말 그대로 각 부위의 감각을 전달하는 거슬러올라오는 루트기 때문에 명령전달에는 쓰이지 않는다


2 모양에 의한 구분

//화학적 구분//
근섬유는 현미경으로 관찰했을때 모양이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근섬유 사이사이에 피와 글리코겐 등 화학물질을 듬뿍 함유하여 붉은(검은색에 가깝지만) 가로무늬가 새겨진 가로무늬근(횡문근, striated muscle)과, 반대로 근섬유만으로 이루어져 무늬가 없고 크림색을 띄는 민무늬근(평활근, smooth muscle)으로 나눈다.

헬스용어로는 가로무늬근을 속근섬유, 민무늬근을 지근섬유라고 하고 가로무늬/민무늬로 나누는 것은 해부학 용어.
사지를 움직이는 근육일수록 가로무늬근이 비중이 크고 내장을 움직이는 근육일수록 민무늬근이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내장근이라고도 한다. 특히 소화계,호흡계,혈관 등은 거의 대부분이 민무늬근으로만 이루어져있다.
심장은 가로무늬근의 결정체지만 그렇다고 지치지도 않는, 다른 근육과는 정말로 전혀 다른 구조를 지니고 있다. 아래 항목에 보면 알겠지만 심장근이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존재하는 것도 그 때문.

속근섬유=가로무늬근=붉은근육(혹은 분홍색 근육)은 인접한 글리코겐을 순간적으로 변환시켜 사용할 수 있고 수축에 근섬유 사이의 화학물질들이 마찰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크기가 크고 모양이 둥글고 크며 폭발적이고 순발력있는 수축이 가능하다.

지근섬유=민무늬근=흰 근육(혹은 크림색 근육)은 에너지 조달에 시간이 조금 걸리고 근섬유만으로 이루어진다. 때문에 모양은 가늘고 날카롭다. 수축속도는 가로무늬근에 비해 매우 떨어지지만, 대신 근육에 걸리는 부하도 적어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지구력있는 수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쉬지않고 움직여야 하는 내장과 혈관의 특성상 대부분의 내장, 특히 소화계는 이러한 민무늬근으로만 이루어지며 내장근이라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 이것으로 나누는 것은 근섬유의 모양새를 나누는 것이며, 골격의 근육이라 해서 민무늬근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내장의 근육이라 해서 가로무늬근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다만 부위에 따라 배합량이 차이가 있을 뿐. 뭐 유전적인 차이를 심하게 타기도 한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무산소 운동 6번 항목 참조바람.

3 부위에 의한 구분

//의학적 구분//
크게 내장근, 골격근, 심장근으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골격근 -운동신경루트로 명령을 전달받으며 근섬유의 배합량이 가로무늬근으로 치우쳐져있다. 대표적인 수의근이며 다른 근육에 비해 강력한 힘을 낼수있고 발달이 빠르고 안정적이다. 무산소 운동등에서 단련하는 근육이 바로 이 근육.
(2)내장근 -자율신경루트로 명령을 전달받으며 근섬유의 배합량이 민무늬근으로 치우쳐져 있다. 대표적인 불수의근이며 다른 근육에 비해 지속적인 수축과 회복이 가능하며 발달은 느리지만 대신 수축에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3)심장근 -자율신경루트로 명령을 전달받으며 근섬유의 배합량은 가로무늬근으로 치우쳐져 있으나 근섬유가 뭉친 모양이 다른 근육과 아주 다르며 핵의 숫자가 적다. 불수의근이며 운동에 의한 발달이 더딘 대신 쉽게 피로하지도 않는, 심장에만 있는 특이한 근육.
뭐 이것은 대분류이며 대분류는 수많은 예외를 포함하기 마련이지만,이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의학이나 생물학을 전공하자.

4 기능에 따른 구분

//해부학적 구분//
어떤 부위가 운동을 할때, 그 부위만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접한, 그리고 인접하지 않은 수많은 근육은 함께 작용한다. 걷는데 쓰이는 근육은 미세근육무리까지 친다면 세자릿수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그런데 어쨌든 행동에 따라 가장 힘을 많이 사용하고 가장 필요한 근육이 있고, 그것을 잘 돕는 근육이 있고, 주인공 근육이 정도를 넘어 폭주하지 않도록 반대 방향에서 잡아줌으로써 도움을 주는 근육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원암 덤벨 컬을 한다 쳤을때 가장 힘을 많이 쓰는 이두근이 바로 주인공 근육, 주동근prime mover이다. 이때 삼각근전완근은 이두근을 도와 끌어올리는 작용에 힘을 쓰는데 이 근육을 협력근synergist이라고 부른다. 또한 팔을 펴는데 쓰이는 삼두근은 반대로 이 운동의 고정성과 부상을 방지하는 안정성을 돕는데 이는 길항근antagonisten이라고 부른다. 즉 주동근,협력근,길항근은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이며 어디가 주동근이다, 어디가 협력근이다라고 딱 정할수는 없다.

5 작용에 따른 구분

(1)뻗거나 펴는, 즉 수축함으로써 크기를 늘리고 굴곡을 줄이는 작용을 하는 신근extensors 대표적으로 삼두근이 바로 신근이며 우리말로는 폄근이라고 부른다.

(2)굽히거나 마는, 즉 수축함으로써 크기를 줄이고 굴곡을 늘리는 작용을 하는 굴근fiexors 대표적으로 이두근이 바로 굴근이며 우리말로는 굽힘근이라고 부른다.

(3)근육이 운동하는 부위를 중심측(정중시상면이라고 한다)에 가까운 쪽으로 끌어당기는 내전근adductors 삼각근중 측면머리가 바로 대표적인 내전근이다. 우리말로는 벌림근이라고 하며 말 그대로 벌리는 작용을 주로 한다.

(4)근육이 운동하는 부위를 중심측(정중시상면이라고 한다)에 먼 쪽으로 끌어당기는 외전근abductors 광배근이 바로 대표적인 외전근이다. 몸 가까운 쪽으로 끌어당기는 작용을 하며 모음근이라고 부른다.

(5)바깥쪽으로 돌리는, 즉 중심측에서 바깥방향으로 끌어당겨 회전시키는 작용을 하는 회외근supinators 전완근중 장무지외전근 등 일부[2]가 대표적인 회외근이며 이는 손바닥을 하늘쪽으로 뒤짚을때 사용되는 근육이다. 뒤침근이라고 부른다.

(6)안쪽으로 돌리는, 즉 중심측에서 안쪽방향으로 끌어당겨 회전시키는 작용을 하는 회내근pronators 전완근중 장장근 등일부[3]가 대표적인 회내근이며 이는 손바닥을 땅쪽으로 뒤짚을때 사용되는 근육이다. 엎침근이라고 부른다.

(7)구멍부위를 동그랗게 조여서 구멍을 막아버리는 작용을 하는 괄약근sphincters항문식도,입술이 바로 대표적인 괄약근의 결정체라고 할수 있다. 조임근이라고 부른다.

(8)구멍부위를 동그렇게 열어서 구멍을 열어버리는 작용을 하는 산대근dilatatore식도입술이 바로 대표적인 산대근의 결정체라고 할수있다. 열림근이라고 부른다.

(9)인접한 다른 근육을 끌어올리는 작용을 하는 거근levators올림근이라고 부르며 이름이 붙을 정도로 큰 근육무리는 없고, 입술 끝을 올리는 작용을 하는 상순거근등이 바로 거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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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완요골근, 장요측수근신근, 요측수근굴근,단요측수근신근,층지신근,단무지신근 등등
[3] 완요골근,요측수근골근,척측수근굴근,척측수근신근,천지굴근 등등


6 인접근육량에 따른 구분

//웨이트 트레이닝적 구분//
상기 구분법들은 각각 의학적, 화학적, 해부학적으로 근육을 무리지어놓은 것이다. 무산소 운동에서는 이러한 모든 견해를 수용하면서 새로운 근육의 분류법을 만들어내었는데, 이것이 바로 인접근육량에 따른 구분이다.
그 구분은 다음과 같다.

(1)작은관절에 작용하는 작은근육무리
활동할때 단독이나 적은 수의 협력근과 움직이며, 그 크기가 작고 범위가 좁은 근육무리를 말한다. 쉬운 예를 들자면 이두근과 삼두근이 바로 작은근육무리이며 단일관절에 협력근은 삼각근과 전완근 정도뿐이다.

(2)몸체나 큰 관절에 작용하는 큰 근육무리
활동할때 여러개의 인접근육이 같이 움직이며, 그 크기가 크고 범위가 넓은 근육무리를 말한다. 쉬운 예를 들자면 대표적인 큰 근육무리인 대흉근, 속칭 갑빠는 운동시 삼각근, 이두근, 삼두근, 전완근, 척추기립근, 소흉근을 쓸수밖에 없는 근육이다.

엥? 이게 다야라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이는 최소한 무산소 운동상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모든 운동은 큰 근육무리->작은근육무리로 가야하기 때문인데, 큰 근육무리는 인접한 작은근육무리를 사용하여 운동하게 되므로 작은근육무리에 피로를 주어 작은근육무리의 운동효과를 늘려주고 웜 업효과를 주지만, 작은근육무리를 먼저 운동해 피곤해질 경우 이 작은근육무리를 사용한 큰 근육무리 운동이 비효율적이거나 부상위험도가 높아지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뭐 대충 이런게 있다 정도만 알아두면 되고 정확한 내용은 분할 훈련항목 참조바람.

7 근육의 명칭과 작용



몸체의 근육
승모근
광배근
전거근
대원근
대흉근(=소흉근)
복근
척추기립근
둔근

팔의 근육
이두근
상완근
삼두근
전완근

다리의 근육
대퇴사두근
대퇴이두근
측광근
치골근
비복근
가자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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