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사(土佐. 지금의 고치 현) 지방에서, 투견을 목적으로 지역 재래종에
불독·
마스티프 등의 대형견을 교배시켜 만든
개. 몸은 강대하고 체고 60센티미터 이상, 몸무게 22.5kg 내외이다. 힘이 세고 인내심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색 뿐 아니라, 실제로는 백색, 흑색, 바둑, 브린들(호랑이 무늬) 등 다양한 털색을 갖고 있다.
세간에는 '밥 주는 주인도 무는 개'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많으며 개와 관련된 사건 사고 하면 으레 도사견을 떠올릴 정도로 인식이 나쁘지만, 그건 우리나라에서 도사견(정확히는 잡종)을 주로
개고기를 얻기 위해 키우거나 투견 등에 쓰는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키우는 탓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성질이 더러워진 게 큰 이유로, 실제로는 특히 주인에 대한 애정이 매우 두터운 개로서 자기보다 약한 개체에게 매우 너그러우며 호신용으로 특출하다. 다만 특유의 강맹한 공격력 때문에 '제어'와 사회성 훈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본 현지에서 관리하는 도사견의 경우, 조금이라도 공격성을 띄는 도사견은 해당 견종은 물론 그 자견(강아지)까지도 '도태'시켜버릴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좁은
일본 정원에 적응한 개로
유럽 등지에서도 가정견으로서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