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olver. 회전 장치 등을 뜻하는
영어.
탄창 대신 실린더에
총알을 넣어 둔 약실을 여러개 가지고 있고, 여러 개의 약실을 회전시켜 바꾸면서 총알을 발사해서 연발 사격이 가능한 총기. 이 방식을 쓰는
화기는 거의 다
권총이지만, 간혹 같은 방식을 쓰는
산탄총이나
소총도 있다. 그 중 미국에서 민수용으로 판매되는 리볼버식 산탄총의 경우는 새끈하고
간지나지만 규제가 좀 빡세고 위력도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한자로는 육혈포(六穴砲)라고 쓴다. 말 그대로 구멍 여섯개 있는 총이라는 뜻이다.
안중근 의사의 육혈포가 이등박문을... 어쩌고 하는 문장은 아마 대부분 들어봤을 것이다.
북한의
문화어로는 나간권총(…)이라고 한다. 아마도 러시아제 나강 M1895 리볼버에서 따온 이름인 듯.
1.1 리볼버 권총의 역사 #
총기류의 역사에서는 상당히 일찍부터 등장하였는데, 그 역사가 지그마치 초기 화승권총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때 등장한 리볼버는 현재와 달리 총열을 여러개 붙인 웃기는 모습이었는데, 이를 두고 꼭 오리발 같다고 해서
덕 풋 피스톨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이 권총의 단점은
한번에 죄다 나가 버린다는 것. 기껏 총신을 여러개 달아놨지만 정작 연발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국의 어느 기술자가 일렬로 늘어놓았던 총신을 둥글게 다발로 묶어 간단한 기어장치에 연결해 격발시키도록 해서
페퍼박스 리볼버가 나왔다.

개발 초기에는
싱글액션이었지만, 얼마 안있어
더블액션이 가능한 모델까지 나오게 되었고, 연발이 된다는 소형화기라는 매력에 큰 인기를 끌었고, 미국을 넘어 유럽 각지에서 너나할것없이 생산하게 되었다.
하지만 총신이 여러개기에 무거웠고, 해서 총신은 하나만 두고 실린더만 돌아가는 현 리볼버의 기본이 되는 형태가 만들어지는데, 그것이 바로 Transition Revolver.

하지만 곧이어
남북전쟁 이전
미국의 군인이었던 새뮤얼 콜트가 현재의 리볼버와 비슷한 원통형 탄창을 사용하는 리볼버인 Colt Dragoon/Walker를 출시했고, 앞서 나온 최초의 리볼버는 묻히게 되었다. 현재도 최초의 리볼버를 콜트가 처음 만든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실은 새뮤얼 콜트 본인도 리볼버가 자신의 고유한 발명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영국의 건스미스 협회에 초청받아 전시된 구식 리볼버와 페퍼박스건을 보고나서 주장을 철회했다고.

1900년대 초까지도 근거리에서 라이플 등보다 연사력도 훨씬 좋고 휴대가 간편한 점으로 인해 근거리 전투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괜히 서부물 등에서 리볼버가 대량으로 등장하는 건 아닌 셈. 하지만 초창기의 리볼버는 신뢰성이나
재장전이 편한건 아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리볼버와 달리, 초창기 총알은
탄피가 없었기 때문에 재장전 하려면 탄창의 구멍에 일일이
화약과 총알을 따로 넣어 줘야 했다.
키노의 여행의
키노는 자신의 총인
캐논을 이런 방식으로 장전한다.

초기 리볼버의 총알 장전 방식.
그래서 당시의 리볼버를 보면 실린더 자체를 교체할 수 있게 하여서 총알을 장전한 실린더를 여러개 들고 다니며 교체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실린더 교체마저도 벅찬
기병대는 권총을 두 자루 이상 휴대하고 다녔다.
이후 금속 탄피의 등장으로 고정식 리볼버(장전법은 장전위치의 덮개를 열고서 실린더를 장전위치까지 돌려가면서 한발넣고 돌리고 한발넣고 돌리고.... 장전끝나면 덮개 덮고 들고다님)

(콜트 SAA 리볼버의 장전중인 모습)
가 한동안 쓰이다가 중간이 접혀 탄창이 드러나는 중절식(Top Break)

을 거쳐 최종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옆으로 탄창이 열리는 스윙아웃(Swing out cylinder)방식으로 진화한다.
보통 총알을 재는 구멍이 6개였기 때문에 동양에는 육혈포(六穴砲)라는 이름으로 들어왔다.
일본에선 단총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탄에 문제가 있어 불발이 나도 더블액션식의 경우 방아쇠를 계속 당기면 알아서 다음 약실의 탄환을 발사하므로 별 문제가 없다. 자동권총이 슬라이드를 당겨서 불발탄을 빼낸 뒤 쏴야 하는 것에 비하자면 더블액션식 리볼버가 더 편하다. 싱글액션식의 경우 공이를 손으로 당겨야지만 발사 가능하므로 그다지 장점은 아니고, 요즘은 싱글액션식 리볼버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또 자동권총에 비해 움직이는 부분이 적어 명중률이 높고, 튼튼하기 때문에 대구경 탄환도 거뜬히 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산탄을 쓰는 산탄권총(…)형 리볼버도 있고, 가장 강력한 (일단 간판은)권총인
파이퍼 첼리스카도 리볼버다.
그러나 기계적으로는 일단 중요 부품인 약실이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내구도 면에서 취약하고(충격을 받아서 약실이 비뚤어져 버릴 경우 발사가 제대로 안 된다. 탄창이 밀폐되는 자동권총에서 이럴 일은 없다), 또한 약실이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서 이물질에도 취약한 단점이 있다.
또한
소음기를 사용하기 힘들어, 자동권총은 누릴 수 있는 '정숙성'의 특권이 리볼버에는 없다. 물론 소음기가 발매되고 있지만 구조상 거의 효과가 없다. 어떤 리볼버든 마찬가지다. 심지어 소음기 사용시 화염이 역류하여 연뿌리 탄창 근처에서 플래시가 보이기 때문에, 야간에 상대에게 쉽게 위치를 노출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Mosin Nagant의 개발자가 만든
나강 M1895 리볼버는 특이한 설계 방식으로 인해 소음기 효과가 있긴 한데... 이렇게 만들면
비싸다.
또한 아주 옛날 물건(19세기 물건들)이 아닌 이상, 리볼버에는 안전 장치가 없기 때문에 팬픽 등에 리볼버를 등장시키려면 이 점을 유념해 두는게 좋을 것이다. 물론 현재 제작하고 파는 리볼버 중에서도 안전장치가 있는 것도 많으니 굳이 필요하다면 이런 것을 찾아보는 쪽을 권한다.
장전할 수 있는 탄환의 양이 많아봐야 7~8발이며, 보통은 6발. 대구경 탄환을 쓸거라면 대구경 탄환의 크기와 그걸 버틸만큼 내구도가 좋아야 하므로 4발 이하가 되는 수도 있다.
또한 재장전이 번거롭다. 물론 재장전이 번거로운 점은
스피드 로더나
문클립 등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긴 한데 일반적인 권총에 비하면 글쎄올시다.
당연히 리볼버는 완전히 수동으로 탄피를 배출하며, 따라서 각종 매체에서 리볼버 사격시 옆에 탄피가 펑펑 튀어나가는 장면은 그저 개그. 다만 중절식이나 스윙아웃식의 경우 보통 익스트랙터가 달려 있어서 약실을 열면 탄피를 빼내기 쉽게 약간 뽑아주거나 밖으로 튕겨내준다.
1.3 (리볼버)패닝 #
서부극에서 자주 나오는 싱글 액션 리볼버의 연발 사격은 총을 뽑으면서 방아쇠를 당긴 채로 손바닥으로 공이를 젖혀주면 되며, 이를 가리켜 패닝이라고 한다. 다만 탄을 발사할 때의 반동 때문에 정확한 명중률은 기대하기 힘들다. 달인은 총을 뽑아 6발 쏘는데 2초도 걸리지 않는데다가 명중률도 죽여주게 높다. 미국의 속사 대회의 우승자는 단 0.1초동안 권총을 뽑고 과녁을 맞췄다고. 당시 카우보이들은 패닝을 잘 하기 위해 방아쇠를 당겨 놓았다고 한다.
리볼버 안에 실탄 달랑 하나만 집어넣고 탄창을 마구 돌린 뒤 쏘는 것이
러시안 룰렛인데, 당연히 매우 위험한 게임이므로 아무나 따라하면 곤란하다. 변형판인 '카프카즈 룰렛'은
6연발 리볼버에 총알을
다섯 발 넣고 한다.
이뭐병.
현재 군용총기로는
자동권총에 완전히 밀려버렸다. 장탄수가 적은게 주 원인이며, 퀵리로더를 사용해도 여전히 재장전 속도가 느리고 소음기를 쓰기 힘들다는 점 때문. 또한 군용으로서 사람 죽이는 데에는 9mm나 45구경 정도로 충분하다보니 대구경이라는 점에 눈독들이는 군인이 별로 없다. 단 총기소유가 제한적인 나라의 경찰은 싸고 관리가 쉽고 6연발로도 충분해서 그런지 꽤 인기를 끌고 있다. 단 미국은 닥치고 자동권총이다.
군용에도 예외가 하나 있는데, 역시 간지가 나다 보니 장군에게 지휘력을 상징하는 무기로 지급한다(
준장 승급 때 리볼버 하나가 지급된다).
대구경 리볼버는 충분한 강도 확보를 위해 무시무시한 무게를 자랑하며 총알이 없을 경우 거꾸로 들고 후려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매우 높은 확률로 최소 부상,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에서는 아예 후려치는 용도로
만 사용 가능한 리볼버가 등장한 사례도 있다(…). 마초 카우보이 양키들은 총의 크기로 자신의 남성성을 상징한다. 차퍼도 마찬가지지만...
리볼버에 가장 먼저 맞아 죽은 사람이 다름아닌 발명자 '새뮤얼 콜트'라는 이상한
도시전설이 사실처럼 떠돌고 있지만 근거없는 낭설이다. 애초에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리볼버의 최초 개발자는 새뮤얼 콜트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기의 후미에서 리볼버로
독일군 전투기를 격추하는(!!!) 사건이 있었다. 최초이자 최후로
전투기를 리볼버로 잡은 사례인데, 이 사건의 주인공격인 총은 미
공군박물관에 가면 관람이 가능하다(총을 쐈던 미군 폭격기 승무원은 현재 작고하셨다고 한다.
묵념...). 이 사건을 목격한 증인이
영화배우 클라크 게이블이었다.
최근에는 무거운 리볼버라는 편견을 깨트리는 초경량 리볼버가 등장하고 있다. 총신이나 실린더와는 달리 대단한 강도가 필요없는 프레임 부위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서 무게를 줄인 에어웨이트 모델은 예전부터 존재했는데, 요즘에는 리볼버의 무게를 늘리는 주 범인인 실린더를 티타늄 합금으로 만들고 프레임은 스칸듐 합금으로 처발라서 이전 무게의 1/3을 감량해내고 있다. 이정도면 웬만한 자동권총보다 가볍다. 그래도 단점은 있다. 비싼 금속으로 떡칠했으니 가격이 비싸지는게 첫번째요, 너무 가벼운 것도 문제가 된다.
산악 지대에서 활동하면서 곰이나 쿠거 같은 맹수와 맞딱트릴 위험이 높은 가이드나 등산객을 위한 리볼버가 존재한다. 곰 호신용으로 만드는 리볼버는 곰의 덩치를 생각하면 9mm는 화만 돋굴 뿐이니, .44 매그넘 급의 대구경 탄을 사용해야 한다. 어디서 곰이 나올지 모르니 항상 허리에 차고 다녀야 하고, 언제 어디서라도 당황해서 방아쇠만 당겨도 확실하게 총탄이 발사되어야 한다. 곰 상대로 탄창 교환하면서 여러발 쏠 일은 없으니 장탄수는 대여섯발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안전장치 없고, 신뢰성 높고, 매그넘탄을 사용하고, 신뢰성이 높은 대구경 리볼버가 산악호신용으로 애용되지만, 다만 대구경 리볼버는 필연적으로 너무 무겁다. 그래서 스칸듐 티타늄 합금을 사용한 리볼버가 산악인을 위한 총으로 환영받고 있다.
단지 총이 탄약의 위력에 비해 너무 가벼워지다보니, 총의 반동이 손바닥을 심하게 때리게 된다고. 리볼버 스피드 슈팅과 경기 사격의 달인으로 유명한 제리 밋츌렉도 이 초경량 대구경 리볼버를 시험해보고는 반동이 너무 세서 오히려 불편하다고 평했다. 그래서 초경량 리볼버는 많이 쏠 일은 없지만 항상 휴대해야 하는 CCW를 주 시장으로 삼고 있는 듯 하다.
1.4.1 여러 매체에서의 리볼버 #
월야환담 시리즈에서 나오는 가상의 리볼버인
비스트는 3발밖에 안 들어가는데, 실제로 매우 큰 구경의 탄환을 쓰는 리볼버는 탄환을 몇발 못 넣는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리볼버 오셀롯은 젊었을 적에 (19세쯤으로 추정된다)
빅 보스를 만나 그와 경쟁하며 리볼버의 손 맛에 맛을 들였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 재수없게도 총에 잼이 걸려서 당황한 틈에 빅 보스에게 관광 당한 뒤에 빅 보스가 리볼버를 써보란 말에 넘어갔다가 두 번째엔 총알이 6발이 최고라는 걸 까먹어서 또 당했다.

겟타로보 원작판에선
나가레 료마가 쓰는, 대구경 산탄을 3발 장전하는 리볼버가 나온다. 총 맞아도 꽤 버티는 파충인류를 한방에 죽이는 위력이다. 후속작인
겟타로보 아크에서 료우마의 아들인
나가레 타쿠마가 이어받는다. 그동안 시키시마 박사가 계속 보수, 개조를 거듭했기 때문에 실린더만 바꾸면
머신건(…)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
신혼합체 고단나 고단나는 트윈 드라이브 모드시 양 팔 다리에서 리볼버가 전개되고(단, 작중에서 사용하는 것은 팔에 달려있는 하트 브레이커 뿐. 사실 하트 브레이커도 리볼버이긴 마찬가지인데 어째서인지 원작에서나 슈로대K에서나 에너지병기 취급받는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AV-98 잉그램도 제식 무장은 리볼버이다. 통칭
리볼버 캐논 설정초기에는 20mm 였지만 저런 비상식적인 무장이 20mm 일리가없어 후에 37mm 로 바뀌게 된다. 한문으로 쓰자면 37mm기동속사야포.
공각기동대의 토구사는 동료들과 상관들의 태클에도 불구하고 공안 9과 요원들 중 유일하게 마테마 리볼버를 애용한다. 이 리볼버는 일반적인
자동권총과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 기묘한 모델.
참고1 2 작중에서 토구사가 쓴 것은 9mm 파라블럼을 쓰는 것으로, 실제로도 존재하는 모델이다. 하지만 S.A.C의 극장판인 Solid State Society에서는 다른 요원들처럼 그냥 오토매틱을 쓴다. 하지만 이건
설정오류가 아니라 그냥
고집이 줄어든 것.
아머드 코어에서도 리볼버가 등장한다. 사실은 그냥 핸드건으로 분류되어있지만, 생긴것은 아무리봐도 리볼버이기에 원래 이름들이 매우 복잡한 아머드 코어의 파츠 세계에서 유저들 사이에서 리볼버로써 간편히 불린다. 6발마다 자동 재장전, 물론 재장전의 원리는 알 수가 없다.장탄수가 가장 작은 핸드건이지만 위력과 상대방을 경직시키는 능력은 최상, 덤으로 무게마저도 가벼워 격납병기 1순위. 등장 시리즈는 나인 브레이커와 라스트 레이븐.
최유기의
현장 삼장이 사용하는 것도 리볼버. 하지만 이쪽은 형태가 살짝 미묘한 것이 외형상 형태는 S&W M-10 2인치 모델이나, 정작 탄환은 5발만 장전되는 형태여서 실제로는 S&W M-36이거나 혹은 M-10과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추정된다. 또한 동일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인
가트또한 리볼버 사용자. 이쪽은 동시에 2정을 사용한다.
헬보이 역시 사마리탄이라는 리볼버를 들고 등장한 적이 있다. 총알을 쏘는 게 아니라 적에게 쇠말뚝을 꽂아버리는 터프한 리볼버를 들고 나왔다. 다만 이 녀석은 약실이 완전히 밀폐가 안 되어 있어 탄피가 밖으로 일부 드러나 보이는 다소 불안한 물건...실제로 만들었다면 발사시 탄피가 압력을 못 버티고 찢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파이널 판타지 7의
빈센트 발렌타인은 영상작품으로 만들어진
AC에서 켈베로스라고 불리는, 총열과 탄창이 세개인 리볼버를 사용하는데 영상에서 장전하는 속도가 1초도 안된다(...)
국산 온라인 FPS 에서는 잘 등장한다. 주로 쓰이는 모델은 콜트 아나콘다(Colt Annaconda). 다만 대접은 항상 시궁창이다. 대개 사용 장탄을 이유로
IMI 데저트 이글과 데미지가 동급이거나 혹은 장탄수가 데저트 이글보다 한발 더 적다는 이유로 데미지를 데저트 이글보다 더 높여준 상태로 내놓는데, 딱 잘라 말해서
장탄수 6의 데저트 이글. 성능도 성능이지만 역시 장탄수 6발의 심리적 압박이 강하다. 뭐 리볼버가 FPS 내에서는 많아야 한두개 나오는 무기이니만큼 간지는 인정받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완전히 글쎄올시다. 유일한 이점이라면 이상하게도 재장전 속도가 자동 권총 못지 않게 빠르다(...)
2 비틀즈의 7집 음반 이름 #
비틀즈가 이전 음반에서 선보였던 음악을 보여주는 부분도 충분히 있으나, 사회비판적인 가사와 사이키델릭이라는 분야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음반으로 더 많이 기억된다. 때문에 비틀즈의 음악을 들은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접하면 다소 이상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
커버 디자인은 비틀즈의 친구였던 뮤지션 클라우스 부어만 (나중에 존 레논 음악 활동에도 참여했다.)이 만들었다. 커버 디자인계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 Taxman - 폴 매카트니의 2번 곡에 묻힌 편이지만 들어보면 상당히 괜찮은 조지 해리슨의 풍자 음악. 이 곡의 이면에는 고세율 정책을 시행했던 영국과 그 정책으로 세금 내느라 서러웠던 비틀즈가 있다.
- Eleanor Rigby - 사회 비판적 내용으로 비틀즈의 본격적인 변화를 알리는 곡. 아마도 이 음반하면 떠올릴 만한 유명한 곡이 아닐까 싶다.
- I'm Only Sleeping
- Love You To
- Here, There and Everywhere
- Yellow Submarine - 일반인에게 가장 유명한 곡. 뒤에 만화로도 만들어져 비틀즈 활동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 She Said, She Said
- Good Day Sunshine
- And Your Bird Can Sing - The Beatles에 수록된 While my Guitar Gently Weeps와 함께 기타 솔로 100위에 들어가 있을 정도로 리드 기타가 곡을 주도하는 비틀즈의 몇 안되는 곡. 하지만 이 곡을 만든 존 레논은 개똥 철학이 담겨져 있다며 싫어했다.
- For No One - 감미로운 곡조로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곡. 국내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멘틀즈'의 트리뷰트 음반 이름이자 타이틀 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 Doctor Robert - 사이키델릭 곡은 아니지만 사이키델릭의 중점인 거시기를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 I Want To Tell You
- Got To Get You Into My Life- 브라스가 주도하는 폴 매카트니가 만든 소울 풍의 곡. 후에 훵크그룹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 Tomorrow Never Knows - 비틀즈 곡 중 가장 사이키델릭 색이 강한 곡. 후일 케미컬 브라더스의 'Setting Sun'의 기초 뼈대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들어보면 꽤 비슷하다. 참여 보컬도 다름아닌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
본격적인 '비틀즈식' 음악이 확립된 시기로, 'Eleanor Rigby'에서 사회 비판적 내용을, 'I'm Only Sleeping', 'She Said She Said', 'Tomorrow Never Knows'에서 사이키델릭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이전의 음악 풍과 비슷한 'Here, There and Everywhere', 'For No One' 등의 음악도 들을 만하다.
영국인들에게는 비틀즈 음반 중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오아시스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면서 '우리 음반이 리볼버보다 낫다'고 했다는데 평가는 사람마다의 주관에 맡긴다.
독특한 영상미로 그 스타일을 인정받은 영국인 감독 가이 리치 감독이
좆망작 스웹트 어웨이 이후 3년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그의 페르소나라 할 수 있는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작품이다.
도박 중 갑작스레 벌어진 총격전, 그리고 사라진 거액의 돈의 행방에 관해 추궁을 받고 7년간 감옥에 썩게된 제이크 그린. 출소 후 7년전의 숙적 도로시 마챠의 도박장을 찾아가 거액의 금액을 손에 넣지만, 갑작스런 건강이상으로 쓰러져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지고, 그 후 자크와 아비라는 악덕 사채업자들의 꾐에 넘어가 그 일당에 손을 빌려주게 된다.
한편 도로시 마챠는 업계 최고의 큰 손이라는 샘 골드의 힘을 빌리고, 그에게 하달받은 마약을 정체불명의 도둑들(사실은 제이크 일행)에게 강탈당하고 전전긍긍하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중국인 갱단 보스 로드 존맨에게 마약을 빌리지만, 이번에도 제이크 일행에 의해 마약을 잃자 이게 로드 존맨들의 함정이라 오해하고 전면전쟁을 벌이게 된다.
중국인 갱단과의 전쟁이 끝나고, 샘 골드에게 뭐라 변명할까 고민하던 마챠의 앞에 제이크 그린이 갑자기 등장하여 살해위협을 하지만 그냥 돌아가고 돌아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제이크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사실은 그의 정체가 샘 골드의 다른 인격이었던것. 물론 이는 그만이 알고 있고 후에는 샘 골드는 모두의 머릿속에 있는 망상이라고 하지만 샘 골드로써 행동을 했던건 제이크 그린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혼자 모노 사이코 드라마를 찍고 앉아있던 제이크가 머릿속의 샘 골드를 죽이고 해방된다.
한편 이 사건으로 자존심이 푹 상한 도로시 마챠는 제이크의 형 빌리를 협박하고 그의 딸을 빼앗아 온다. 그를 찾아가는 제이크. 여기서 또 하나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제이크와 함께 했던 자크와 아비도 제이크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자들이라는 것. 어쨌든 도로시 앞에 나타난 제이크는 "나는 더 이상 당신을 두려워 하지 않아"라는 말로 큰 충격을 주고, 혼란에 빠진 도로시 마챠가 자살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영상미와 화려한 편집, 독특한 구성을 강조한 종래의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와는 다르게, 무겁고 깊이있게 자아와 적에 대해 철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심히 갈리는 작품이다.
영화라는 매체의 편집기법을 극한으로 발휘한 후반부 소더의 총격전 장면은 가히 최고의 명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