痲藥(한자)
drug(영어)

사용시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게 되거나, 오감이 촉진되거나, 심지어 공감각, 환상, 환청을 경험하게 되지만, 사용을 중단하면 격렬한 금단증세(禁斷症勢)를 일으켜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며, 종국에 가서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폐인이 되게 하는 물질. 게다가 다량을 섭취하면 급성 마약 중독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치사량은 물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물론 특정 마약은 말기 환자의 경우와 같이 재기의 가망이 없는 가운데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라든가 정신병치료제(ADHD 치료제로 쓰이는 필로폰, PTSD 치료제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계열 등)로 사용하는 등 의학적인 사용처가 있기도 하다.

마약이 가져다주는 신비로운 경험으로 인해, 고대부터 의료용이나 종교의식에 사용되었다. 어새신들도 암살에 나서기 전 헤시시를 피웠다고 한다. 근대까지는 나쁜 물질로 취급받지 않았으나, 나라의 국력을 저하시킨 아편사건도 있고,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라이프사이클을 유지하지 못해서 지금은 타락과 막장인생의 상징과 같이 되었다.

3대 암시장 품목 중 하나로[1], 동남아의 골든 트라이앵글이나 남미의 마약재배지는 반정부 게릴라들의 주요 수입원. 이들의 위세가 너무나 강해 국가권력조차 이들을 뿌리뽑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조차 마약단속반의 규모와 화력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지만 마약을 완전히 소탕하지 못하고 있다. 생계 목적으로 마약 작물을 재배하는 사람들을 정책적으로 다른 사업으로 방향을 바꾸도록 유도해야 겠지만 마약보다 높은 수익율을 내는 작물이 없기에 근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단,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체 작물 장려로 성과를 거둔 사례가 있다고 한다).

정신병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먹는 경우를 제외하곤, 당신이 누구이든 간에 어떤 경우든간에 무조건 하지 마라. 맛을 본 뒤엔 이미 끝이다. 당신의 인생의 주인이 당신이 아닌 마약이 된다.그야말로 Master of puppets

심지어 해외 다큐멘터리 등에선 마약이 모성애를 이긴 경우도 흔히 볼수있다. 생물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겠지만 모성애가 옥시토신으로 인한 호르몬 작용임을 기억하자. 마약류 자체가 옥시토신, 엔케페탈린, 엔돌핀, 도파민등 신경호르몬을 교란시키는 약이니 때문에 한번 빠저들면 답이 없는것이다. 무조건 멀리하자. 단 정신과에서 처방하는 마약은 의사의 지도/감독하에 처방되는 것이니 이 글을 보면서 약을 빼먹으면 안된다. 마약이라고 안먹고 개기다가 자살까지 갈수 있다. 그리고 마약류를 처방받았을시엔 처방받은 곳에 갖다줘야지 근처 약국에 갖다주면 안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은 마약 유통국가중 중심부에 있으며 세계의 모든 마약이 대한민국을 거쳐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묘하게 암수화 되어있다. 단, 이는 해외시장(?)에 국한된 이야기로 강력한 단속과 법조항들로 인하여 적당히 아무 클럽에나 들어가면 마약의 입수가 가능한 해외에 비하여 한국의 내수시장은 상당히 협소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요샌 이 말도 옛말이다. 클럽 인테리어 바꾼답시고 화장실을 뜯어내면 쏱아지는게 주사기고 엑스터시의 경우는 대형 클럽에서 암암리에 유통되고 있다.

남미,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는 마약원료들이 한국을 거쳐 "가공"되어서 일본이나 미국으로 나가기 때문에 미국 마약단속국(DEA)에서는 한국을 좋게 보지 않는다. 대한민국 경찰이 수사에 비협조적인 문제와 비능률적인 단속방법 때문에 자주 의견충돌이 있다고 들리며, 인사개혁이랍시고 마약단속반의 인원을 4분의 1로 줄이는 희대의 삽질을 해 마약의 암수범죄화는 더욱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소말리아 민병대원들이 1주일 소비하는 마약의 양과 한국에서 하루 유통되는 마약의 양이 비슷하다. 한국사회가 근면성을 숭상하고 이레귤러를 배척하는(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다만 여기선 다행히) 풍조가 있는 덕분에 웬만한 사람들이 마약에 손을 댈 생각을 안해서 그렇지 까딱했으면 미국처럼 고딩들도 마약을 하고 다닐지 모르는 현실이다.

일부에서는 마약과 환각제의 중독성 차이를 들어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마리화나 비범죄화 논의. 술과 마리화나의 중독성 정도도 그렇고, 마리화나 환각 범죄(그런 거 없다)와 음주 환각 범죄[2]가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비교했을 때, 이 마리화나에 비해 더 안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긴데, 사실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로, 서구권에서는 MDMA(속칭 엑스타시)와 마리화나 정도는 나름 대중적으로 퍼진 마약이다. 하지만 애초에 알콜이든 대마초든 전두엽을 마비시켜 자제력을 잃게 만드는 건 마찬가지니 향정신성 약물을 안하는 것이 최선.

마약이라고 해서 다 '뽕가는' 것은 아니고, 업 계열과 다운 계열과 사이케델릭 계열로 나뉜다. 기분이 업/다운 한다고 해서 업 계열, 다운 계열.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이케델릭.

옛날부터 잘 재배를 했지만 마약의 원료가 되기에 재배가 금지되거나 제한된 식물도 있다. 대표적으로 양귀비와 삼. 참고로 양귀비를 키우다 잡힌 자들의 변명을 들어보면 예뻐서 가져왔다느니, 밭에서 알아서 크고 있었다느니 하는 레퍼토리가 딸려온다. 진실은 저 너머에... 뭐 최근에 노인들이 키우다 걸린 경우가 있었는데 이 경우는 관절염에 좋다고 해서. 분명 양귀비가 통증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학에서 전래되어온 이야기이고, 일부 한의사들 사이에는 못 쓰는 것이 아까운 약이라는 말도 나돈다. (실제로 훈련받은 의사가 부족한 외국에서는 자주 쓰는 약이기도 하고.) 물론 이는 양귀비가 모르핀의 주원료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 모르핀이 진통제 중에서도 탑을 달리는 약임을 생각하면 관절염의 통증에 효과가 없는 것이 이상하다. 암환자의 극심한 통증을 다스리는 최종 방어라인에나 쓰는 약을 경한 질환에 쓰는 것이 넌센스. 대안을 찾을 수 없는 후진국이면 모를까, 연구를 통해 양귀비의 약동학과 약리학, 부작용이 밝혀지고 대용 수단이 마련된 상황에서 양귀비를 약제로 쓰게 해달라는 이야기는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마약법에 의하면, 의학적 용도가 아닌 마약 투약자의 공소시효는 7년, 제조 및 판매자는 10년이다. 대한민국에서 공소시효가 없는 죄는 아직 없다.

마약으로 분류되는, 혹은 마약으로 볼 수 있는 것들(가나다순) #

소설, 영화, 만화 , 게임 등에 등장하는 가상의 마약 #

마약과 관련된 단체 및 용어 #

마약을 한 사람 #

마약을 한 사람(가상의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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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머지 둘은 무기, 야생동물.
   [2]  이 쪽은 당신도 심심찮게 예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끔찍한 예 중 하나를 들자면 조두순(당사자의 주장에 따르면)
   [3]  석종유, 석유황, 백석영등을 정제시켜 만드는 일종의 흥분제. 하안 이 유행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