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후 별다른 문제(진급누락이나
영창등) 없이 1년을 지내면 역시 있으나 마나 한 진급시험을 본 뒤 상병으로 진급한다.
계급장은 가로 작대기 세개. 전투복 가슴에 달린 계급장 중에 상병 계급장이 가장 이쁘다. 이병, 일병은 많이 없어보이고, 병장 계급장은 심하게 두껍다. 여담으로
일병은 멀리서 보면 계급이
이등병으로 보이는데 상병은 멀리서 봐도 동계급 혹은 병장으로 보인다는 말도 있다.
작대기가 셋인 이유는, 상병 한명은 북한군 3명을 상대할수 있다는 말.
병사 사회의 실질적인 실세. 보통
분대장을 상병때부터 달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병 2개월째부터는 일병때와 확실히 대우가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 진급 1개월째는 물계급이라고 해서 물상병, 물병장 등으로 부르며 이전의 계급과 별 다를바 없는 대우를 해준다. 진급 4개월째부터는 일명 꺾인 상병(상꺾)이라 불리우며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르게된다. 계급은 병장보다 아래지만 경칭만 붙인다뿐이지 거의 병장과 맞먹고 노는 중대 내의 실세 수준까지 도달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나대다가는 잠들어있는 병장의 야성을 깨울수 있으니 주의.
상병 마지막 호봉은 보통 상병왕고(왕상, 상말)로 불리며, 해당 제대 병사들간의 실권을 장악한다. 이때에는 분대장인 경우도 많아 엄격(히스테릭)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때 들어오는 신참 이등병들은 이들이 전역할 날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일병때보다 잡일을 맡는것은 많이 줄어들며, 일의 전체적인 관리감독이나 지시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행보관이 일병들을 좋아한다고 하면
중대장이나 소대장은 상병들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뻐하는것이 아니라 친하게 지낸다.
아무리 하는 일이 줄었다고 해도 몸에 일병때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있기 때문에 일병 둘이 덤벼서 낑낑대는 일을 혼자서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일병들이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이유(라 쓰고 핑계라 읽어도 된다)로 뒤에서 관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급하게 처리해야 할 때엔 손수 나서서 후닥 끝내버리기도 한다. '이등병은 적 1명을 상대할 수 있고, 일병 적 2명을 상대할 수 있고, 상병은 적 3명을 상대할 수 있다.' 라는 말은 괜히 나온것이 아니다.
이 시기에
당직병으로 많이 빠지게 되며,
부사관이 부족한 부대에서는
당직하사를 맡기도 한다.
초병보다는 100배 낫기 때문에 하루빨리 당직병으로 빠지기 위해 중대행정병에게 먹을것을 주는 병사도 있다.
자신만의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슬슬
운동이나
공부를 시작하는 병사도 있으며 동기들끼리는 서로 터치하지 않기 때문에 동기들간의 사이가 다소 소원해질수도 있는 시기.
다만... 군대에선 뭘 해도 졸린다. 공부를 해도 졸리고
텔레비전을 봐도 졸리고 나가서
족구를 해도 졸린다. 이것을 이겨내면
괴수의 칭호를 받을 수 있다.
2.
象兵.
말 대신
코끼리를 타고 싸우는
기병의 친척에 가까운 병과. 물론 실제 운용 개념은 엄청나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