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로 하는 도박의 일종.

한국의 전통도박인 투전이 화투로 이식된 놀이이다. 투전은 조선 후기 풍속화나 역사극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가늘게 자른 종이에 숫자를 적은 패를 이용한다. 섯다는 화투 패를 이용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투전과 룰이 같다.

바카라와 유사한 점이 있으며, 게임 진행이 매우 빠르며 고도의 심리전이 필요한 점, 승부를 가리기 위해 계속해서 배팅해야 하는 특성상 도박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실제로 해보면 정말 도박에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1] 도리짓고땡과 게임 방법이 유사하다. 단 도리짓고땡은 패를 5장을 쓴다.

가끔 도박을 다룬 영화나 범죄 재연 프로그램에서 화투 패 두 장 들고 서로 야려보면서 하는게 섯다이다. "섯다 한다" = "나는 도박꾼이다"라는 의미이므로, 주변의 시선을 고려할 것. 길거리의 자동차 번호판이나 전화번호를 보면서 족보를 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정신과에 방문하여 치료받기 바란다.

인터넷 섯다의 경우는 3장의 패를 쓰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두 장을 쥔 상태에서 나중에 한장이 더 오는 걸로 패가 완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패가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돈을 계속 걸게 된다. 단순한 도박성뿐만이 아니라 오락으로서의 재미를 더해서 더욱 강한 중독성까지 겸비한 셈 다만 패 한장을 미리 보여주게 되기 때문에 심리전이 될 양상이 높으며 38광땡을 쥐고도 껌값도 못버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

타짜 1부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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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투 패에서 피, 11, 12월을 제외하고 20장을 추린다.
  2. 한 사람에 두 장씩 패를 나누어 주고, 포커처럼 기본 공탁금을 건다.
  3. 선부터 배팅을 시작한다. 삥은 1단위, 따당은 2단위이며 거는 단위에 제약은 없다. 하프는 현재 판에 나와 있는 금액의 반절을 건다. 콜은 앞사람이 건 만큼을 걸고 판 끝내기 신청. 올인은 전재산을 쏟아넣는다. 자신이 질 것 같으면 죽고 더 이상 안 걸어도 된다.
  4. 모든 사람이 죽은 경우 마지막 한 사람이 승자. 콜을 부른 경우 자신의 패를 열고, 족보에 따라 가장 높은 패를 가진 사람이 승자.

숫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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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


38광땡 > 광땡 > 장땡 > 9땡 > 8땡 > ... > 1땡 > 알리 > 독사 > ... 세육 > 9끗 > 8끗 > ... > 1끗 > 망통

  • 38광땡[2] : 최고패. 3-8광을 든 경우로, 이 판은 무조건 이긴다. 그러나 섯다는 심리전인 이상, 38광땡을 들고도 쥐꼬리만큼 먹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 광땡 : 38광땡을 제외한 1-3, 1-8광을 든 경우. 이 경우도 38광땡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나오지 않게 되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이길 수 있다. 단 자신의 광 하나가 노출되어 있는 경우 상대방이 암행어사를 들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자.
  • 땡 : 같은 월의 2장 든 경우. 땡 사이에서는 숫자가 높을 수록 족보가 높다. 10땡은 장땡이라고 한다. "이기면 장땡"이라는 말의 기원.
  • 족보패 : 알리부터 세육까지는 특정 월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1-2(알리) > 1-4(독사) > 9-1(구삥) > 10-1(장삥) > (9-4(구사)) > 10-4(장사) > 4-6(세육)
    다만 초상집에서는 장사를, 결혼식장에서는 세륙을 38광땡보다도 높은 패로 쳐주는 관습이 있다.
  • 끗 : 땡이나 족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두 패의 숫자를 더하여 1의자리만 취한 것을 끗이라 한다. 숫자가 높을 수록 족보가 높으며, 0끗은 특별히 망통이라고 한다. "끗발이 낮다"와 "한 끗 차이"라는 말의 기원.

  • 땡잡이 : 3-7월인 경우 망통으로 끗은 가장 낮지만, 땡잡이라 하여 1땡~9땡을 이긴다. 38광땡, 광땡, 장땡은 못 이긴다.[3]
  • 암행어사 : 열끗으로 이루어진 4-7월은 1끗이지만, 3-8광땡을 제외한 모든 광땡을 다 잡는다. 땡까지 잡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 94패 : 9-4월 패(두 장 모두 열끗인 경우 제외)가 있는 경우, 땡을 쥐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게임을 무효로 하는 룰. 순서상 49라고 읽어야 하지만 구사일생에서 나온 말이므로 94로 읽는다. 94로 판이 무효화 되면 다음판 판돈을 더 걸어야 하므로 판이 커지게 된다.
  • 멍텅구리 94 : 열끗으로 이루어진 9-4월. 땡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있어도(장땡, 광땡, 38광땡 제외) 판을 무효로 한다.[4]
  • 94패의 경우 룰에 따라서는 위에 괄호를 친 것처럼 장사보다 더 좋은 패로 치는 경우도 있다.

    땡잡이, 암행어사, 94패나 멍텅구리 94는 적용하는 경우도 있고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게임 시작 전에 결정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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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가: '도박 맞다. 이걸 하다가 홀덤 포커를 치면 홀덤은 도박의 특성인 우연이라는 것이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2]  이 경우 가장 이상적 형태는 3장룰에서 자신의 패가 광이 노출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38광땡을 이룬 경우, 또한 상대방 역시 장땡이거나 그에 준하는 패를 들고 있는 경우. 잘하면 거액의 판돈을 쓸어담을 수 있다. 반대로 광이 밖으로 노출된 상태라면 상대방이 베팅하는데 상당한 압박을 느끼게 된다. 이를 역이용해서 모두에게 포기(Fold, Die)를 강요할 수도 있지만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니 자제할 것
   [3]  지역에 따라 2-8월이 땡잡이, 3-7월을 광땡잡이라로 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도 38광땡은 못 이기는 것이 보통
   [4]  게임 사이트에 따라, 장땡을 무효화시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