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說家

1. 소설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한국에서는 일만 고되고 돈은 벌기 힘든 '사서 하는 고생'의 대표격인 직업.
먼저 소재가 필요하며 소재를 이야기로 풀어나가야 하며, 그 이야기에는 당위성이 맞아 떨어져야 비로소 하나의 소설이 나오기 때문에 소설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생활은 일반인과는 동떨어져 있는 것이 대부분. 그래도 표현은 글로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화가보다는 인간적인 삶을 산다. 물론 무명으로 들어가면 차라리 만화가가 났다. 장르소설을 제외하고 다른 무명소설가 같은 경우는 등단하기 전까지는 꿈도 희망도 없다.

소설가 이외수 씨는 TV 프로그램 《무릎팍 도사》에서,

"제가 생각하는 기인의 행동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글이나 그림, 음악을 한다고 하면 다 말립니다. 춥고 배고프다 이거지요. 저는 30년 동안 글을 쓰면서 제 마누라와 자식들을 굶기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이건 기인 중에 기인이지요."

……라는 말을 남겨 많은 업계인들에게 공감과 좌절을 주었다.

70~80년 전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현실이다. 오늘날에는 일부, 극히 일부의 스타 소설가들만이 유명인사 대접을 받지만, 일제시대에 유명 소설가들은 그야말로 '스타'였고 오늘날 가장 명성 있다고 하는 작가들과도 현저히 다른 대접을 받았다. 당시 여성잡지들의 기사는 이광수 선생 집의 인테리어가 어떻고, 염상섭의 부인이 저떻고, 김동인의 부인이 추천하는 요리는 뭐고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사람들의 꿈이자 롤 모델 같은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연예인 정도의 유명인사이자 신 지식인들의 대표였다. 물론 무명작가는 힘들었겠지만.

'소설가는 등단한 자들에게 사용하는 단어며, 등단하지않고 다른 방법으로 소설을 낸 사람들은 작가다' 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이문열이 신문 사설에서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고, 소설가는 르포 작가 등과 함께 어디까지나 작가의 하위 분류에 속한다.

인물열전의 작가 항목 참조.


2. 제자백가의 하나.
원래는 제자백가에 속하지 않았으나 전한의 역사가인 유향과 유흠이 춘추전국시대 사상을 집대성하여 편찬하자 구류십가라 하여 종횡가, 잡가, 농가를 구류에 추가함과 동시에 소설가도 별도로 추가하여 생겼다.

이들은 쉽게 말하자면 거리에서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꾼이나 패관 문학을 작성하는 환관들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이야기꾼이 거리의 민심을 어지럽힌다하여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고 한다.

소설가는 지금도 존재한다. 물론 예전처럼 거리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소설책을 출판하는 형식으로 존재하는데 지금의 소설가의 원류라고 볼 수 있다.


3. 1번 내용에서 따온 일부 기자들에 대한 호칭. 언론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객관성과 공정한 시각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선 자기 입맛대로 기사를 날조하는 기자들을 소설가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