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점프의 대표작 중 하나.
작가는
호조 츠카사. 점프의 황금기 시절 작품으로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연재되었다. 36권 완결.
치안이 안좋다고 알려진
중남미 지역 쪽을 모티브로 했으며 또한
사에바 료는 어린 시절 비행기 사고로 부모 모두를 잃고 용병으로 길러져서 훗날 스위퍼를 탄생시키는 배경을
중남미 지역 쪽으로 모티브로 잡고 있다. 그래서
사에바 료에게 가장 위협적인 대상으로 나오는 적들은 조직들은 주로
마피아와
게릴라들이다.
사에바 료라는 실력은 완벽하지만 호색한인
남자와 그의 파트너인 전직 형사 마키무라가 협력하여 뒷세계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전형적인 스타일의 작품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그러나 마키무라가 죽고 그의
여동생인
마키무라 카오리가 파트너를 맡게 되면서 이야기가 점점 변해가기 시작한다.
츤데레 여주인공인 카오리와 호색한이지만 카오리에게만은 관심이 없는 사에바 료, 그리고 료와 좋은 관계를 만들게 되는 미녀 의뢰인들의 이야기가 합쳐서, 원래의 실로 어두운
하드보일드 해결사 만화에서 밝은 분위기의
바보 주인공과 여성들이 얽히는 일종의
러브 코미디적인 작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 예로, 초반엔 총에 맞으면 피를 쏟으면서 가차없이 적들이 죽지만, 중반 부터는 수루탄에 바주카를 맞고도 악당들이 거의 안 죽는다.)
작중의 주인공인 사에바 료는 평소에는 바보에 변태에 오로지 여자밖에는 생각이 없는 호색한이며 여성과 한번을 하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남자이지만, 그에게는 기사도라는 정신이 있으며, 중요한 순간에서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고독하지만 멋진 남자의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다. 항상 아무것도 모르는 듯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만 끝에 가서 모든 일을 해결하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을 대표하는 것으로는 히로인인 카오리의 100톤
해머가 있다. 점프 10대
필살기중 하나로 들어가는 쾌거를 거둔 이 무식한 둔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간다.
국내엔 80년대 후반
해적판 만화가 붐을 이루었을 때 '도시의 욕망'이란 이름으로 처음 나왔다. 허울 좋은 이름뿐이지만 어쨌든 성인만화로 나왔기 때문에 무수정판이었다. 다만 작중 이름은 현지화했다. 방의표(료) 엄화란(카오리) 허깨비(팔콘) 등. 이 판본은 훗날 500원짜리 소형판으로 다시 나왔는데 제목을 '파울 볼'로 바꿨다. 이땐 성인용 딱지를 떼고 문방구를 통해 주로 유통했던 탓인지 대사와 그림 일부에 수정을 가했다.
도시의 욕망은 미완인 채 사라졌고, 이후 양질의
북두의 권 해적판을 유통시켰던 '그림터 코믹스'를 통해 역시 비교적 쓸만한 퀄리티의 해적판으로 다시 나왔으며, 주인공인 사에바 료의 이름을
우수한으로, 카오리를
사우리, 팰컨(우미보우즈)를
유광호.., 사에코를
노진주로 교체하는 등등의 멋진 네이밍 센스를 보여주었다. 다만 거의 무삭제에 가까웠던 북두에 비해 먹칠/화이트칠이 난무해서, 원성을 샀었다.
아무튼 그림터 해적판이 상당히 인기를 끌고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어서인지, 훗날
투니버스에서 방영할 당시에도 저 작명을 거의 그대로 갖다 쓰기도 했다.
정식판은 90년대 말 대원에서 한번 나왔고, 02년 즈음 학산문화사에서 양장본 애장판을 내기도 했다. 다만, 당시
일본 현지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애장판을 학산이 무리해서 '만든' 결과,
컬러 페이지 복원 등의 서비스는 쥐뿔도 없이 종이만 좋고 가격이 비싼 안습한 일반판꼴이 되고 말았다..
2001년에 호조 츠카사는 시티헌터의
패러렐 월드인
엔젤하트라는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자잘한 변경점 외에도 옛 팬을 위한 서비스적 요소도 상당하다. 04년 경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 팬들을 위해
성우진을 모조리 옛 시티헌터
TV판 그대로 구성하기도.
애니메이션으로도 상당히 여러번 나왔으며, TV판으로는 시리즈로만 세 번 나오고, 이후 시티헌터 91'이 나왔다. TV 스페셜 3편으론 있으며,
극장판도 3편이 만들어졌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에 비해서 그림체도 여성 일러스트작가인 카미무라 사치코가 디자인 캐릭터를 맡으면서 부터 남성적인 굵고 거친 그림체보단 여성적인 굵고 얇은 순정만화의 그림체를 보여줬으며 원작의 폭력성과 성적인 묘사 즉 사에바 료의 성적인 묘사가 많이 걸러져나왔다. 그 이유는 시티헌터 황금시간에 방영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도 나온다. 그로 인해서 시티헌터 원작에서 느꼈던 재미들은 대폭 반감이 되었다는 원작팬들의 지적이 많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작화와 연출이 만화 원작과는 차별화를 느꼈던 점 때문에 여성팬들도 모을 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서 폭력성과 성적인 묘사를 자유롭게 묘사할 수 있는 극장판에서도 TV시리즈처럼 심의 요소를 유지했으며 스페셜 시리즈도 똑같이 심의 요소를 유지했다.
시티헌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시티헌터가 남성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과 더불어서 의외로 여성팬들에게도 호응을 얻기도 한 주 요소가 되기도 하였고, 시티헌터 2번째 특별 TV시리즈는 여성팬도 의식해서인지 악역을 미남 캐릭터로 설정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나카마 유키에라는 일본 유명 연예인은 사에바 료를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한다.
또한 위에서도 설명했듯 시티헌터는 남성 취향의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성팬들이 의외로 또 많이 찾는 만화가 되었고, 특히 판도라 TV에서 볼수 있었던 시티헌터 자막담당도 남성팬이 아닌 실은 여성팬이였다. 아무래도
사에바 료의 기사도 정신과
마키무라 카오리의 남자다운 매력도 여성팬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수가 있었지 않았는가도 보여진다.
초창기의 잔혹함과 性과 관련된 속어와 개그들과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도 주로 큰 어른들이 주로 나오며 그밖에 성인들만 동감할법한 뒷세계 이야기 등 내용 자체도 성인 위주의 내용들이 가득해서 지금 심의 기준이나 스타일로 치면 시티헌터는
청년 만화지만 당시 심의기준에선 소년만화(...)
초창기 엔딩곡인 Get Wild가 유명하며 딱 알맞은 타이밍에 엔딩곡의 반주가 흐르기 시작하는 연출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
엔딩곡 Get Wild뿐만 아니라 수많은 주옥 같은 주제곡들이 있으며, 중간중간 나오는 배경음악도 꽤나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