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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매출을 책임진다!

1986년부터 농심에서 생산하고 있는 라면.
매운 맛을 내세운 제품이며 매울 신 (辛)자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저 한자가 ''와 비슷하다고 푸라면 이라고도 불린다. 전재산 29만원인 노인네의 아내분이 '행(幸)'라면이라고 발음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건 우스갯소리다.

본디 형님아우 광고로 유명했던 쇠고기맛 베이스의 '농심라면'에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이다. 그렇게까지 맵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매운맛을 지니고 있으며 매운 맛에 익숙치 않은 젊은 세대 등에게선 그다지 지지받지 못한다.

이 제품이 나올 당시에만 해도 라면은 매우면 안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대세를 노리고 만든 라면은 아니고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 매운 맛이 엄청난 히트를 친 데다 어찌어찌하다보니 삼양라면의 우지파동[1]까지 겹쳐 시장1위 장악, 이후 '라면은 얼큰해야 제맛' 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다른 라면들도 덩달아 매워지게 되는 파급 효과를 낳게 되었다. 이렇게 하드코어하게 매운 인스턴트 면 제품이 대히트하는 것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사례로서 기록되고 있다.
확실히 맛도 보통 라면들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뒤지지는 않는다.
특히 매우면서도 은은한 표고버섯 향 덕분에 꽤나 맛이 좋다.
다만, 디시인사이드 면식 갤러리에서는 기름지다고 까이고 있다.

이후 봉지면 제품 이외에도 컵라면 계에도 진출, 그것도 대히트를 치게 된다.

현재도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이며 농심 발표에 의하면 매일 300만개 팔리고 있다고 한다. 분식집도 대부분 이 라면을 베이스로 끓일 때가 많다(하지만 왠지 값싼 안성탕면이나 쇠고기맛면이 많아보인다).

라면 시장 점유율이나 인기도를 집계할때, 몇몇 통계에서는 아예 신라면을 빼버린다. 왜냐면 언제나 1위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으니까. 오죽하면 농심 연구소에는 "신라면을 넘어서자!"라는 구호가 붙어있다는 이야기도 있다.(그 후로 농심이 낸 라면 중에 크게 히트작이 없다.)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라면으로서 이미지가 굳어져서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매운 맛으로 매니아 층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 수출용 신라면은 매운맛이 적고, 전체적으로 맛이 흐리다는 아이러니한 단점이 있어서 오리지날 한국판을 사가는 외국인들이 상당하다.(특히 한화 용병 제이 데이비스가 대표적인 예)또한 해외에선 국내 가격에 비해서 2~4배 비싸므로, 외국 가서 먹고 싶으면 갈 때 미리 몇개 싸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유럽의 모 네티즌은 물을 버리고 짜파게티처럼 졸여 먹은 후[2] Fucking Hot!(=졸라 맵네!)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참고)

보통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의 외국인들에게 먹이면 라면 하나를 먹으며 물이나 맥주 등을 거의 리터 단위로 마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해외여행을 나갈 기회가 있으면 게스트 하우스 등에서 친절하게 끓여주면서 한 번 실험해 보자.

내수용 신라면도 원래의 맛을 잃고 있는데, MSG와 나트륨의 사용량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스턴트 라면은 원래 화학조미료 맛이다(...) 매운 맛도 줄어드는 추세인듯. 인스턴트 라면에 건강 찾는 사람들도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러시아에서 많이 수입해간다고 한다.

삼양라면콩라인으로 보내버린 장본인(우지파동의 영향도 있었지만).

스펀지 일반인 여론조사론 밥 말아 먹기 좋은 라면 1위로 선정됐으나, '소위' 미식가들은 왠 듣도 보도 못한 스낵면을 1위로 선정해서 본의 아니게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식가들의 혀가 이상하다거나, 지금까지 스낵면이 밥 타령하는 광고를 하게 만들었다고 짜증낸다.

요즘은 더 매운 김치신라면이 나오고 있다. 이쪽은 더 맵긴 한데, 면이 너무 적다.

사실 매운맛으로는 틈새라면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아오키 우메제이 데이비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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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업용 폐소기름을 사용해 면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실로 난리가 났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식용이었고, 이 소기름을 쓰지 못해 맛이 현저하게 감소해(신라면보다 맛있었다) 삼양은 어쩔 수 없이 콩라인으로...
   [2]  참고로 이방법은 서양에서 라면을 국물을 없에서 (자기들 생각엔) 덜 맵게 만드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