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드래곤에 대응되는 고대
중국의
영수...이긴 한데, 외모는 매우 다르다. 그쪽은 등짝에
박쥐날개 달린 비만 도마뱀이고 이쪽은 발 달리고 사슴뿔이랑 수염 달린
뱀이라는 느낌. 서양의 용(드래곤)은 악귀적이고 적대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잡혀있는 듯 하지만,
동양의 용은 대체로 신적이면서 신성한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어서, 임금이나
황제를 용으로 표현하거나, 유명한
영웅도 용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용의 모습이
공룡화석을 보고 상상한 산물이라고 하지만, 공룡화석은 대개 일부만 발견되며, 전체 골격이 발견되는 경우에도 살아있을 때의 형태 그대로 발견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보다 일반적인 설명은 강의 모습에서 뱀을 연상했다는 것이다. 특히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거대한 용
티아마트를 죽여서 그 시체로 세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종종 범람해서 심한 피해를 주는 강을 정복해서 농경의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의 용龍의 기원은 실존했던 어떤 동물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갑골문자와
상나라의 주조기물에 묘사된 용은 머리에 뿔이 있고, 윗턱은 길고, 아래턱은 짧으면서, 몸을 구부릴 수 있는 동물 모습이다. 몸체 앞 부분에 짧은 발이 있고, 윗부분에도 짧은 발이 있는 완전한 형상을 하고 있다.
즉, 용은 네 발이 달린 짧은 발의
파충류다.
악어 혹은
큰도마뱀에 가까운 동물로 추측된다. 전해내려오는 문물에서도 용의 묘사는 처음에는 사실적이다가 뒤로 오면서 점차 신기해지고 다른 동물들의 모습이 섞이고 있다.
상나라 시대에는 용龍이라 불리는 방국이 있었다. 아마 용을
토템으로 쓰는 나라였을 것으로 추측되며, 절대 다수의 토템은 자연계 중에 실제로 있었던 물건에서 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용도 실재했던 동물일 가능성이 높다.
서주 초기의
주역에는, 용이 깊은 못에 잠겨 몸을 감출 수 있으며, 하늘을 비약하고, 땅 위에서 서로 싸우며, 흐르는 피는 짙은 황색이라고 묘사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잘 뛰는 능력을 가진 파충류였을 것이다.
춘추전국시대 이후에는 용은 점차 신화화 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는
화석이 용의 영감이 되었다.
당나라의 저작인 감응경에는 "구름을 모이게 하고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산과 언덕에는 모두 용의 뼈가 땅 속 깊은 곳에 혹은 표면 가까이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들은 이, 뿔, 꼬리, 발 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큰 것은 수십 장이나 되고 어떤 뼈는 열아름이나 되기도 한다.작은 것은 1,2척 정도에 두께는 3,4촌 짜리도 있다. 그들은 모두 완전한 몸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나도 일찍이 그들을 채취해 본 적이 있다."라고 하여 화석에서 용을 연상해냈음을 밝히고 있다.
용이 비를 내릴 수 있다는 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상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갑골에다가 "들에다가 용의 형상을 만들어 놓으면 비를 내려주시겠습니까?"라고 한 복사가 있는데, 흙으로 용의 형상을 만들어서 비를 비는 의식에 관한 것이다. 서한의 동중서는 춘추번로에서 토룡을 만들고 기우제를 지낼 때 오행학설의 원칙에 근거하여, 계절에 따라 수량과 크기가 다른 토룡을 만들고, 아울러 용을 놓는 방향이나 춤을 추는 사람의 수도 상세하게 정해두었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흔히 군주를 상징하는 동물(용안, 곤룡포, 역린 등등).
인도의
나가가
중국에 건너가서 변했다는 설도 있으나 반론의 여지도 많다. 중국의 고서에서는 용을 묘사하여
잉어의 비늘,
뱀의 몸,
사슴의 뿔 등을 지녔다 하는데, 이는 (훗날 한족이란 이름으로 뭉친) 고대의 여러 부족들이 받들던 토템이 하나로 뭉친 결과물이란 설도 있다.
후한(後漢) 왕조 말기의 학자 왕부(王符)가 주장한 구사설(九似設)에서는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은 귀(鬼), 귀는
소, 목덜미는 뱀, 배는
이무기, 비늘은
물고기, 발톱은
매, 손바닥은
호랑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춘분에는 하늘로 승천하고 추분에는 못으로 내려오며, 비늘은 81개(9의 제곱, 극양을 의미)인데 그 중
역린(逆鱗), 즉 방향이 반대로 된 비늘이 있어 이를 건드리면 용이 격노한다는 말이 있다(그래서 임금이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노하게 만드는 문제'를 역린으로 비유한다). 급소이기도 하다.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돋고, 거기에 다시 500년을 살면 용이 되는데, 그 다음에 뿔과 날개가 돋는다고도 한다.
날씨를 다스리거나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구름 위를 노다니는 모양. 하지만 용들의 왕인
용왕은
바다에서 사는 걸 봐선
공무원 같은 계급인 듯. 여러 가지 의미로써 초월적인 생명체.
지능은 대개 높은 편이지만 용마다 편차가 있는지, 인간에게 발리는 설화도 심심치 않게 있다. 심지어는 쇠사슬 하나 들고 덤비는 아해에게 발리는 용 이야기도 전해진다(백두산천지).
이무기가 도를 닦아 전설급
아이템인
여의주를 획득하면 용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도를 닦는 시간은 늘 그렇듯 100년, 1000년 등...
구운몽 등의 고전소설에선 평상시에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생활하는 것으로 나오며,
고려 왕실은 용의 혈통이라고 한다(고려 건국 신화에 태조
왕건의 할머니, 즉 작제건의 아내가 용으로 나온다). 그래서
신돈의 아들로 알려진
우왕이 죽기 직전에 고려 왕족은 용의 자손이니 비늘 자국이 남아있다며 자신에게 남아있는 비늘 자국을 보여준 일화나 혹은 용의 자손이라 죽이지 못해 우왕이 가진 고려왕실에 대대로 전해지는 전어도라는 무기로 겨우 베어 죽였다고 알려진 신화가 있다.
중국 고대인 순제 시대 때는 황실에서 식용으로 사육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용을 사육하는 직위도 있고, 농장도 있었다는데. 근데 다 어디갔나?
처음에는 거창하게 시작하였다가 끝이 흐지부지해지는 것을 '용두사미(龍頭蛇尾)'고 한다.
가장 중요한 일을 성취하는 것을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 한다.
주요위험도-극고
조우빈도-극저
다양성-불명
주요조우장소-불명
주요조우시간-불명 |
*특징*
인간,
요괴 같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자들이 숭배하는 신이다. 평상시는, 바다나 하늘이나 빗속에 살고, 그 모습이 확인되는 건 거의 없다.
손과 뿔이 달려있는 뱀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굵기는 수령이 수천년 된 거목을 훨씬 웃돌고, 길이는 하늘을 가릴 정도라고 전해지고 있다.
소리는 하늘을 나누고, 지상에는 뇌우를 가져온다. 몸을 움직이면 산이 무너지고, 지진이 일어난다. 만일에 역린을 건드린 경우, 환상향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파괴하는 것과 동시에 환상향의 창조신이기도 하다. 비가 내리는 것도 강이 흐르는 것도, 풍부한 산천초목에 둘러싸인 것도, 모두 용의 덕분이다.
모습을 보이는 일은 거의 없지만, 환상향의 중대사일 때만 나타나 하늘을 가린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발자취인 무지개나 강을 보는 것으로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쿠레이대결계 시기의 용*
마지막으로, 용이 나타난 것은 하쿠레이대결계를 쳤을 때의 일이다. 하늘이 깨질 것 같은 천둥소리와, 수몰될지도 모를 정도의 호우가 내리고, 잠깐 사이에 한 점의 빛도 없는 어둠으로 빠져들었다.
요괴의 현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걸고 용에게 영원의 평화를 맹세하자, 물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하늘은 개이고, 지상은 빛을 되찾았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로, 인간 마을의 중심에 용을 모시는 용신상이 세워져 매일같이 모셔지고 있다고 한다.
*용신의 석상*
인간 마을에 있는 용신의 석상은 눈의 색을 보면 오늘의 날씨를 알 수 있어 유용하다고 한다. 눈 색이 흰색일 때는 맑고 청색일 때는 비가 내리고 회색일 때는 흐린 것이다. 매우 편리하다.
하지만 적색일 때는 요주의. 이것은 예측이 불능일 때 나오는 색으로, 무언가가 환상향에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때는 요괴가 이변을 일으키는 것이 많다.
덧붙여서, 이 일기예보의 적중확률은 7할(70%) 정도다.
동방비상천에 등장한
나가에 이쿠는 용궁에서 용의 비늘을 관리하고 있다. 실제 본 직업은 거진 지진예보관이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