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타바코 쥬스가 출연한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라는 제목의 음악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타바코 쥬스의 보컬 권기욱 씨의 인터뷰 내용에서 등장한 대사.
내가 요즘 (만화)
나루토를 보고 있는데, 느낀게..
존나 열심히 안하면 안될거 같애.
근데, 우리는 열심히 안하잖아.
우린 안될꺼야. 아마.
스샷
사실 이렇게 보면 그냥 의욕없는 사람일지도 모르는데 실제로 만나 얘기를 나눈 사람의 제보에 의하면 술만 안 들어가면 사상도 건전하고 언변 등 화술에 능해 굉장히 흡입력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럼 왜 저런 말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흡입력 하나는 인증되었다.(…)
위의 인터뷰 내용이 마치 4컷 만화처럼 구성되어 유행하면서 <나루토를 보고 말하는 오덕후>, <우린 안될꺼야 아마>로 알려지게 된다.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였다. 처음에는 열심히 해야된다고 느끼게 만들다가 어떠한 문제로 인해 절망적인 결론(안 될거야)으로 빠져버리는 대반전이 인기의 원천으로 보인다.
(이미지 추가할때 직접 삽입하지 말고 링크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군 정훈 만화인 <아름다운 승리>에서도 패러디되었다.
타바코 쥬스의 멤버 중 한 명인 권영욱은 인터뷰를 통해 나루토에서 나오는 캐릭터 중에 인술도 못 쓰고 오직 주먹과 발로만 싸우는
록 리를 보고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형식 논리학 적으로도
타당한 논증임이 증명되었다.
물론 믿으면 골룸. 웃자고 하는
패러디 정신을 모르면 곤란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에서도 보이는 일종의 '
루저 정서'가 드러난다. 불확실한 미래와 패배감에 둘러싸인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재미와 함께 씁쓸한 공감을 얻는 이유가 아닐까.
안될거라던 이 밴드는 바로 이 대사가 들어있는 '
반드시 크게 들을것'이라는 음악 다큐멘터리로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의 한국독립장편영화에 수상되는 '후지필름 이터나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감독은 타바코 쥬스의 드러머인 백승화이다. 2010년 4월 22일 개봉 예정.
사족이지만 맞춤법상으로는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가 맞다.
2009년 초중반기에 크게 히트했으며, 2009년 12월 현재에 이르러 짤방으로서의 생명력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다만 말 자체는 시나 경구와 같이 인터넷상의 회화 도중 가끔씩 인용되곤 한다.
반대말로는 "우린 잘 될 거야 아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