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마다오
생년도 1967년 4월 29일
이카리 신지의 부친이자, 죽은
이카리 유이의 남편.
항상 음험함이 풀풀 풍기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언제나 흰 장갑을 끼고 있다.
네르프의 사령관 직을 맡고 있다. 떨어져 살던 신지를
제3신동경시로 오게 한 게 이 사람. 친아들인 신지에겐 시종일관 차가운 태도를 취하면서 외면한다.
원래 이름은 로쿠분기(六分儀) 겐도이지만 결혼하면서 아내 성으로 바꿨다. 일본에서는 결혼시 부부 중 한 명이 옛 성을 버리고 배우자의 성으로 바뀌는데, 보통은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르기에 이는 다소 특이한 케이스. 유이에 대한 겐도의 애정이 그만큼 강했던 증거라는 해석도 존재하지만, 제레와 연줄이 있는 유이의 집안을 이용하기 위해 데릴사위로 들어간 것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 경위가 어찌되었건 간에 최종적으로는 유이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짜였다.
원래
후유츠키 코조의 제자였다. (하지만 둘은 거의 모르는 사이.) 직업이나 뭘 공부했는진 불명이나 유이와 결혼하게 되어서 후유츠키가 놀라워 했다. 후유츠키는 그를 '메스꺼운 녀석'이라 생각했지만 유이는 "귀여운 남자예요. 남들이 모를 뿐이예요." 라고 그를 평가했다. 대체 유이 앞에서 무슨 짓을 했길래...
결혼 이후엔 아내와 함께 제레의 조직에 들어가 출세길에 오르지만 유이가 초호기 실험을 하다 사라져버린 이후론 깊은 충격을 받는다. 이때부터 모든 행동 원리가 '유이를 다시 만나는 것'이 되어버려 원래부터 좀 그런 성격이겠지만, 유이가 죽은 뒤로는 더욱 타인에게 잔혹한 인물이 되어버린다.
위에 언급한 대로 신지에게 상당히 차가운 태도를 보여준다. 아들의 생존 확률이 적은 작전도 승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지에게 하는 말과 행동은 정말 피도 눈물도 없다.굴러다니는 자갈돌 수준으로 신지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신지는 항상 절망한다. 중간에 신지에게 칭찬 같은 것도 해서 신지에게 기대를 품게 하지만, 이후의 겐도의 태도를 생각하면 신지의 전투 참여를 돕기 위해 감언이설로 한 얘기일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신지가 아버지의 관심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작품의 주요 내용.
비단 아들에게만 관심이 없는 게 아니고 다른 동료를 대하는 태도와도 비슷하다.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하곤 별 연관은 없지만, 그녀가 정신공격에 당해 죽어갈 때 레이보고 도와주라고 명령을 내린 이유가 아스카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
에반게리온 2호기를 구하기 위해서' 였으니 말 다했다. 사실 레이를 제외한 다른 파일럿들은 에바를 움직이는 부품 취급이다.
지금의
아카기 리츠코,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인
아카기 나오코도 모두 겐도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아서 그대로 '이용'당하고 가치가 없어졌을 때는 가차없이 버려졌다.
후유츠키 코조와 한 때는 존댓말로 말하며 사제지간 비슷한 사이였지만, 후유츠키를 본격적으로 자신의 계획으로 끌어들인 뒤 부터는 반말을 하기 시작해서 (...둘의 나이차는 10살이지만 군대의 나이 어린 상관 정도로 생각하자) 사실상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일각에선 이해 불가능한 만담팀이라고 할 정도로 이 둘이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 도통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겐도와 유이도 10살 차이다.
후유츠키 코조 1957년 4월 9일생
로쿠분기 겐도 1967년 4월 29일생
이카리 유이 1977년 3월 30일생
이로써 겐도는 몹쓸 아버지에 도둑넘 기믹까지 추가 (믿으면 골룸)
그러면서도 퍼스트 칠드런인
아야나미 레이에겐 잘 대해주는 이중적인 아버지로 나온다.
아야나미 레이를 곁에 두고 있으며 심지어 친 아들보다 더 잘 대해준다. 레이와 대화하며 웃음짓는 장면이나, 식사하는 장면 등이 본편에서 보인다.
심지어 과거엔 레이를 구하기 위해 손에 화상을 입을 걸 각오하고 레이를 구하기도 했다. 그래서 손에 큰 화상을 입었으며 흰 장갑을 끼고 있는 건 화상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였다(단, 다른 이유도 있었다. 아래 참고).
유이와 영혼은 다르지만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는 레이를 통해 유이를 겹쳐 보며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선지 레이도 그를 깊이 따른다. 특히 2번째 레이는 죽기 전에 겐도의 환영을 보고 뭔가를 갈망하는 듯한 뉘앙스의 자세를 취하다가 죽어버렸다.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는 것만이 자신과 유이가 만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도를 처단해 왔으며 모든 자금, 수단이 일본 네르프 쪽에 집중되도록 뒤에서 일을 조작하고 있었다. 극중에서 벌어진 별 거 아닌 것 같은 사건들도 대부분 겐도의 소행이었다(
제트 얼론 등).
이야기 중간에
카지 료지가 몰래 넘겨준
아담을 자신의 오른 손에 이식해서 은닉했으며 이를 레이 (=
릴리쓰)와 융합해서 자신이 주도하는
인류보완계획을 실행하려고 했으나 레이는 신지쪽을 더 의식하고 겐도의 명령을 거부한다.남들 다
LCL로 환원되어 나름 편안하게 저승들을 갈 때 겐도만
에반게리온 초호기에 탄 신지에게 에게 상체를 통째로 뜯어먹혀서 죽었다. 그래도 죽기 전엔
"미안하다 신지" 라고 사과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유이와 카오루, 그리고 레이와의 대화 등을 통해서 신지에게 무관심했던 이유는 사실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사랑받는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에, 그리고 자신이 곁에 있으면 신지는 상처받을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 역시도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현실에서 도망치고 있었던 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2 만화판 #
최악의 아버지.
원작 이상으로 신지에게 매몰찬 묘사가 많이 늘었다. 유이의 무덤 앞에서 만났을 때 비교적 훈훈한 모습이었던 TV판과 달리 "자신의 발로 서라."라는 아버지다운 말과 함께 "나를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사람은 어차피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신지와 대화를 거부하는 장면 등이 추가되었다. 더구나
더미 플러그 투입 명령으로
에반게리온 3호기에 타고 있던 토우지가 TV판과 달리 사망하기 때문에 신지에게 준 상처가 훨씬 더 크다.
원작과 달리 아담은 이식하는 게 아니라 먹는다. 이후 화상을 입은 오른손에 눈동자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AT필드를 강하게 만들어내는 능력이 생겨 총알까지 막아낼 정도의 초능력자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원작과 달리 인류보완계획 실행 전에 신지를 만나며, 신지에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한다. "난 한 번도 널 사랑한 적이 없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유이의 사랑을 독차지한 널 질투했다." 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왜 인류보완계획을 실행하려고 하는지 진상을 고백한다. 결국 신지는 원작 이상으로 강한 충격을 받고 만다.
저 말이 진심인지 극장판처럼 신지를 상처입힐까봐 멀어지기 위해서 일부러 한 짓인지는 현재로선 불명이나, 본인 면전 앞에서 저런 말을 해버린 이상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지 않을까.
그런데 최근 전개에서 "왜 신은 희망이란것을 줬다가 빼앗는거냐!"라고 절규했다는데 과연?
3 신극장판 #
신극장판에서도 기본적으론 TV판과 동일하다.
에반게리온: 서에선 한술 더 떠
라미엘전에서 신지가 잠시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바로 갈아버리려 했다.
에반게리온: 파에선 레이가 신지와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면 어떻겠냐는 요청을 하자 수락했으며, 자신에게 분노해 떠나겠다는 신지에게 실망했다 말하던 TV판과 다르게
"어른이 되거라, 신지"라는 충고를 해주는 등 전보다는 좀 더 나아진 구석을 보이긴 하지만 그 외의 나머지는 거의 동일하다. 거기다 신극장판에선 그의
더미 플러그 교체 명령으로 피본 게
아스카였던 탓에 안티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나기사 카오루가 첫 대면에서
아버지일본어로 아버지가 장인어른이 될 수도 있다(…)라고 한다. 어라? (이때 후유츠키도 함께 있었으니 가능성은 1/2?)
Q편 예고에선 과거의 일인지 파 이후의 Q 시점에서의 일인지 허름한 겨울 등산복 차림으로 후유츠키와 같이 어딘가의 산 정상같은 곳에 올라가 있는 장면이 나왔다. 예고에서 유폐되는 네르프 요원이란 발언이 있는 걸로 봐선 몰래 도주한 가능성도 존재.
하지만
신세기 에반게리온2 기밀문서에 따르면 그가 세컨드 임팩트 당시 미사토의 아버지가 있던 남극조사팀의 감시역이었다는 설정이 있는 바, 가능성은 지극히 낮지만 당시의 회상장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본작 내내 보여주는 비인간적인 면모 와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주변인에게 매몰차게 구는 모습들로 인해 에바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인물.
더군다나
EOE에서 지금까지 저지른 수많은 횡포들이 단지
초호기에 흡수당한 아내와 재회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밝혀지면서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평을 내리는 이도 존재한다. 휴우츠키의 과거 회상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타인으로부터 미움만 받아오던 인물이었고, 따라서
자신을 받아들여주던 단 한 사람이 사라졌을 때의 절망은
인류보완계획을 일으키는 길로 그를 이끌기에 충분했다는 것. 또한 그정도로 타인과의 관계에 서툰 사람이었으므로 신지에게 잔인하게 대한 것도 EOE의 마지막 대사를 참고한다면 나름대로 수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마지막 대사 때문에 동정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상식인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짓거리라는 것은 여전하다.
저지른 일만 보면 안티가 굉장히 많을 것 같고 보통 인간말종으로 통하긴 하지만 극렬안티는 의외로 많지가 않은데 겐도란 캐릭터 자체가 패러디 등으로 가지고 놀기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실제로 개그캐릭터로 희화되는 경우가 많다.
가이낙스 공식 동인게임(?!) 이랄 수 있는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는 가이낙스의 손으로 개그화... 미친듯이 자전거를 돌려 네르프의 전력을 발전시키거나(CG의 표정은 백미) 켐퍼스편에서는 참관수업중 신지에게 교사의 질문 답을 가르쳐 주기 위해 발악하는 등 신나게 굴려먹었다.
5 유명한 대사 #
- 그것을 위한 네르프입니다.
- '계획', '시나리오'
겐도가 자주 입에 담는 단어. "모든 것은 계획대로." 같은 식. 실은 에바의 대다수의 사건은 정말로 겐도의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에 실패해서 그렇지...
- 탈 거면 빨리 해. 안 그러면 돌아가라.
에바에 안 타려고 하는 아들에게 한 대사.
- 최우선사항이다.
- 결국 인간의 적은 인간이다.
- 모든 건 이제부터다.
초호기가 S2 기관을 입수한 뒤.
- 시계의 초침은 뒤로 돌아가지 않아. 하지만 손으로 움직이는 건 가능하지.
- 아아.
이게 왜 명대사...냐면 네르프의 전기가 끊겨서 냉방이 안 돌아갈 때 네르프 대원들이 모두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평상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겐도와 후유츠키를 보고 "이런 때도 의젓하구나. 저 두 사람은." 이라 감탄하지만, 실은 그 때 이 둘은 책상 밑에다 수통에 물을 떠담아놓고 발을 담그고 있었다(…). 이 때 후유츠키가 '미지근하군.' 이라고 하자 '아아'라며 무표정하게 답변. 이 둘이 보인 유일한 개그씬이다.
- 카오스는 인간의 착각일 뿐이야. 세상은 전부 조화와 질서로 이루어져 있어.
- 너에게는 실망이다. 신지.
6 기타 매체 #
26화의 또다른 에바에서는 유이가 살아있는데다, 그냥 좀 털털한 보통 아버지로 나왔다.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도 역시 아들사랑
팔불출 + 전형적인 변태 아버지가 되어버렸다. 대체로 유이가 살아있는 걸로 나오는 작품에선 상태가 나은 걸로 보아 유이가 있으면 바뀌는 타입인 듯.
슈퍼로봇대전에선 주로
떡밥살포를 담당한다. 음험한 눈으로 실험실의 플라스크라느니 아카식 레코드라니 온갖 떡밥 대사를 입에 담으며 플레이어를 궁금하게 한다. 인류 보완계획은 MX와 3차 알파에서 시도한다. MX에선 원작과 마찬가지의 전개로 사망. 3차 알파에선 좀 다르게 진행되다 적으로 나오며 다른 작품의 주연 캐릭터들 대부분과 전용 대사가 있다(성우는 없고 전투전 텍스트 대사로 취급). 거의 모든 캐릭터들에게 "글러먹은 아버지" 대우를 받는다. 결국 실패하고 사망하며, 다만 죽기 전엔 신지의 바뀐 모습을 보고 "신지를 알파 넘버즈에 보내길 잘했다." 라는 말을 남긴다.
알파에선
하란 반죠의 아버지 하란 소조와 아는 사이란 설정이며, MX에선
미와 사키모리를 싫어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겐도 특유의 포즈가 유명해서 이곳 저곳에서
패러디된다. 이 장면은 실은 입을 가려서 입이 움직이는 동화 수를 줄이기 위해 처리한 연출이다. 제작비가 없어서...

여담이지만 EVER 스타리그 2007 오프닝에서
김준영이 이카리 겐도를 패러디 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인배도 가끔은 비슷한 포즈를 취하다니...
은혼의
하세가와 다이조와 설정, 외모 등 다방면으로 비슷해서(
성우도 동일) 하세가와가 겐도의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에바 팬들도 겐도를 하세가와의 별명인
마다오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
일부 미디어에서는
키무라 선생과 비교하는 일도 있다. 키무라보다 겐도가 먼저지만.
JLPT 1급 청해 문제에도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