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
어떤 조직이든, 구성원들이 권위를 획득하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하는 모든 행위를 정치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국가의 운용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 등을 일컫는다.
사회문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정치의 영역에 해당되지만, 그 중에서도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사회질서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라는 주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왔다. 이러한 이유로 정치는 예전부터 경제, 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다.
과거에는 피지배층을 통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나, 근대에 들어서부터 경제정책의 비중이 높아졌고, 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회 계층간의 분쟁을 조정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어떻게와 왜로 대표되는 방법론과 정치적 이상에 의해서 나뉘어진다.
국가 부패지수, 정치통계
국가 부패지수, 정치통계
2 정치의 영향력 ¶
사실 정치와 종교는 조상을 같이 한다. "다스릴 치(治)"가 물을 다스린다는 의미로, 홍수나 가뭄은 고대에는 지도자가 능히 막아야 할 것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고대의 원시사회나 고대문명을 보면 사제가 도시전체를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역사시대부터 정치를 하다가 죽은 사람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그 뿐만 아니라 정치에 몸담은 이가 아닌 필부들도 정치 하나로 인해 개죽음당한다. 세상을 바꾸고 수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리지만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으며 지역,국가를 붙이고 떼어놓을수도 있고, 심지어는 지구멸망을 현실화하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중 하나가 바로 정치다.
성적인 이야기와 종교 이야기와 더불어서 사람을 견공자제분으로 만드는데 더없이 좋은 것. 그래서 살인까지도 일어나는 흠좀무한 것이 바로 정치다. 그래서 해외여행시에도 안전한 자기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치활동이나 정치 이야기는 거의 자제 혹은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나 정치학은 겉보기에는 누구다 다 이야기하고 뉴스만 조금 접하면 이야기하기 쉬워보여도 실상은 심화 과목인 것이 정치 과목이자 정치학이다. 한국을 비롯해서 선진국의 여러 나라는 기초과목 축에 끼지도 못한다.
| 아무리 그래도 개개인의 삶과 어떻게든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지나친 정치적 무관심은 국가의 막장화를 부를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시민들의 정치 참여가 많은 나라가 겉보기에는 시끄러워도 제대로 굴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독재국가 싱가포르는 투표율과 정치 참여도가 높으며, 러시아의 경우는 50%가 넘지 않으면 투표를 다시 시작한다. 반대로 스위스는 정치 참여율이 가장 낮은 나라다. 결국 정치 참여율이 제대로 된 사회의 척도가 아니며, 정치 참여를 높이는 것보다 시민들이 정치를 올바르게 볼줄 아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
특히 한국에서는 과거 유교의 영향으로 정치 자체를 경원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말하자면 옛 성인은 왕이 되라는 말에 귀를 씻었다든지, 세상이 혼탁하면 독야청청 혼자 깨끗하게 몸을 보전한다든지하는 의식이 뿌리 깊게 남아있어 일반 보통 사람의 정치 참여를 곱게 보지 않는다.
또한 한국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정치 분야는 그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논란거리를 많이 남기기 때문에 문화 예술의 각종 분야(소설, 만화, 영화 등)에 종사하는 인사들은 어지간해선 창작이나 제작을 꺼려한다. 그래서 정치를 소재로한 TV드라마 시티홀의 제작자들은 사실 애초부터 이런 문제들 때문에 제작을 안하려고 했지만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제작을 강행했다.
미국에서는 웨스트 윙(The West Wing)처럼 대인기를 끌면서 7년 넘게 방영되는 경우도 있다. 이 웨스트 윙도 공화당 쪽에서 레프트 윙(The Left Wing)이라고 까긴 한다(…). 물론 이것도 민주주의의 고향인 미국이니까 가능한 거지, 다른 나라라면 방영불가는 물론이고, 심하면 경찰서 정모에 끌려갈 수도 있다.
자유로운 백과사전을 지향하는 위키위키인 엔하위키조차 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편향적인 이념을 가지며 정신승리법으로 무장한 반달의 침입을 막기 위한 조치도 있지만,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엔하위키방에 키배가 일어남은 물론이고, 심하면 공권력에 의해 법적 처벌을 받아 경찰서 정모로 끌려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엔하위키 기본방침에서 엔하위키 내에서의 정치적 토론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동결처리 항목을 보면, 정치관련 항목이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한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위키니트들은 정치 관련 내용이 보이기라도 하면 경찰서 정모에 끌려갈까 무서워서 정치 관련 내용은 보이는 즉시 바로 지워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정치 관련 기사를 수시로 쓰는 기자는 왜 경찰에서 안 잡아가냐?
서구에서는 선거철이 되면 각 신문사가 정정당당하게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와 이유를 밝히며, 각종 매체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정치인을 풍자하고 심지어 스티븐 콜베어 쇼처럼 페이크 뉴스쇼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문화 예술 연예인들이 자기 이름을 밝히고 특정 후보와 정책을 지지하고 유세전에 참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민주주의의 고향.
3 관련 명언들 ¶
- 그건 사람이 할 짓이 못 되더군요. 저는 연기나 하겠습니다. - 이순재
- 여기에는 나보다 더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떠난다. - 이주일[1]
- 정치가 뭔지 아나? …그걸 아는 순간 이미 늙어 아무 것도 못 하는 게 정치야. - 이경식, 추노 中
- 정치나 종교문제에 대하여 자신과 다른 의견을 들으면 심장이 요동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들을 건드리고 싶지 않다. 그런 사람들과는 토론이 불가능하다. 심장이 요동치면 두뇌는 멈추기 때문이다. - 로베르트 미헬스
- 정치란 내일 시드는 꽃에도 물을 주는 것이다. - 오히라 마사요시
- 정치라는 것은 전쟁 못지않게 사람을 흥분시키는 것이며, 똑같이 위험하기도 한 것이다. 전쟁에서는 단 한 번 죽으면 되지만, 정치에서는 여러 번 희생당해야 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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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와의 인연을 끊고 코미디계에 복귀하며 한 말이다. [2] 기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하나의 학문으로서 독립된 것은 근대에 들어서였는데,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이전에는 정치학의 문제라는 관점에서만 연구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학문간의 역할이 정립된 현재에도 정치학적인 문제와 경제학적인 문제가 확실한 구별이 없는 경우가 아직은 여러 곳에 존재하는 이유다. 자본주의가 경제사상이라는 말은 많은 자본주의에 관한 논의가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오는 말인데, 이에 반해 자본주의나 공산주의가 정치사상이 아니고 경제사상이라는 말은 정치사상과 경제사상의 확실한 간극이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구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