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동호인, 철도 애호가, 철도 마니아(또는 매니아), 철도팬, 철
덕후, 철도
오덕후, 철도
오타쿠,
쇠돌이(철순이)... 하여튼 여러가지 이름으로 가득하다. 엄연히 철도 업계 종사자들이 존재함에도 철도계라고까지 확장하여 언급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정확히 따지면 철도 매니아 정도가 적절한 단어라고는 하지만, 대다수가 특정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활동하므로 동호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게 굳어져 버렸다. 하지만 한국 철도 동호인계의 문제점들을 들어, 철도 동호회에 소속되어있지 않고 순수히 철도 매니아로만 지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철도 동호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원래 유래는
미국에서 넘어온 듯 하나, 미국보단
일본의 오타쿠 문화로 인하여 발전하게 된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리고 그 문화가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여기까지 오고 있다.
국내 철도 동호인 문화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때는
기관사들이 심심풀이로 열차 사진을 촬영하는데서 시초가 되었다. 그 후, 1980년대에
용산에
한국 철도 동호회가 있었으나, 이 한국철도동호회는 한국철도신문사가 운영해왔던 단체였다. 현재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듯 싶다.
1990년대,
PC통신의 발전으로 여러가지 철도 동호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PC통신 나우누리의 철도청 민원게시판에 철도동호인들이 몰려들었으며 하이텔과 나우누리에 철도동호회가 생겨났다. 하이텔 소모임 중에 지하철 전문 모임(sg1666)도 있었으며 이는 지하철 정보 사이트 MEIS와 한국도시철도동호회(
#)로 이어졌지만 커뮤니티 활동은 없어진 상태. 여기서 파생된 다음 카페 지하철에 목숨건 사람들과 이의 후신인 존메트로도 유명했지만 역시 명맥이 끊긴 상태다.
최근에 들어오면서 인터넷의 영향으로 포털 사이트에 있는 카페를 중심으로 철도 동호인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이와 동시에
무개념인 사람들의 유입(
철싸대)도 동시에 늘어나게 되었다.
세계에서 철도 동호인의 기질이 센 곳은 일본과 미국,
프랑스,
영국, 그리고 누가 덕국 아니랠까봐
독일도 철도 매니아가 굉장히 많다.
이들이 주로하는 일은 철도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대한 연구, 고찰. 차량의 발차음이나 주행음, 차내 방송 등에 대한 자료 수집. 철도 관련 아이템 수집(모델, 티켓 등). 차내식에 대한 평가. 열차 시간표나 역에 대한 연구. 그리고 실제로 전차를 타고 하는 여행 등등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한국의 철도 동호인은 일본의 철도 동호인과 친하다 못해, 교류가 잦은 편인데, 물론 지금은 소수만이 교류를 하고 있지만, 나중엔 철우회 등과 같은 곳과도 교류를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측에선 선진 철도 기술에 대한 동경이나
한국철도공사와 같은 회사들 비꼬기 용으로, 일본측에선 유럽풍의 철도 시스템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가 있다는 등의 양측의 이득으로 보고 있다. 사실 국내 철도 시스템은 외국 물을 많이 먹었지만 요즘 들어서 유럽 물을 많이 먹고 있다.
이런
일본과의 교류가 잦고, 철도에 대해 비교적 인프라가 잘 구축된 일본을 따라가야 하다보니, 일반
오타쿠와 비슷한 이유로
일본어를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국어라는 게 애초부터 쉽게 배워지는 것일 리가 없으므로,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면 좀더 과감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본어를 못하는 철도 동호인도 없진 않다는 것.(...)
최근에는 일부 동호인들이 5백만원이 넘어가는 엄청난 돈을 저축한 뒤에
유럽철도 탐방을 다녀오는 사례가 있어 일본철도만을 가지고 동경한다고 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철도 동호인들은
BVE나
전차로 고라는 게임은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하며, 정 그거마저 안 된다면, 정말 최소한으로, MSTS(마이크로소프트 트레인 시뮬레이터) 정도는 알아야 한다. 도가 지나치면, 횡단보도 신호등을 철도 신호등으로 오인한다던가, 자동차 운전하다 말고 지적확인을 한다던가 하는 증상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철도 동호인들의 경우
철도기관사가 되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되기 위해서는 뼈깎는 고통이 수반된다.(...) 그래서 노력을 하더라도 실제로 되지도 않는 사례도 다반사.
아울러 2010년 6월 25일, 국내 최초의 철도마니아 전문지인 계간
레일러가 창간되었다. 월간 에어라이너를 만드는 (주)에어로그라피에서 발행하는데, 특이할만한 점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월간 에어라이너가 9,500원인데, 계간 레일러는 12,000원. 두 잡지 간의 페이지수 차이는 없고, 레일러의 판형이 조금 더 크다.
4 쓰는 돈에 대해서 #
철도 동호인이 되기 위해선 엄청난 돈을 쓰게 되는데, 물론, 청소년이나 어린이 층의 경우에는 핸드폰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거나, 집에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와서 찍는 것이 보통.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DSLR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면, 이후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철도 동호인들이 보통의
오타쿠에 비해 많은 돈을 사용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우선 철도 답사를 나간다고 치면
버스를 타거나, 걸어가거나 아니면 기차를 타거나 하는 등의 행위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교통비라는 항목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만일 하루에 연속적인 여러 개의 간이역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거나 승차권, 입장권 수집을 목적으로 돌아다닌다면 자가용이 있을 경우 최적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자가용을 구입하려면 꽤나 많은 돈이 들어가고, 기름 값, 정비 비용, 자동차세, 연간 보험료를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택시 타고 돌아다니기에는 현지 여건이 좋지 않아
중고차라도 사서 끌고 다녀야 하겠지만 법적으로 운전 면허를 딸 수 있는 18세 미만의 학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며, 나이 많고 차를 가진 사람에게 부탁해야 가능하겠다.
두 번째로 사진 촬영하는 것도 문제인데, 물론 요즘이야 기술이 좋아서 아무 디카를 써도 왠만한 화질이 나오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위에도 말했듯이
DSLR이나 몇 백만이나 되는 광학 렌즈 또는 영상으로 촬영하기 위한 캠코더등의 다양한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실제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철도 동호인 들중 상당수는 DSLR을 가지고 있으며(한국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이들은 오늘도 장비들을 손질하고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는 당연히
식비이다. 물론 식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수하게 삼각김밥 등으로 때운다던지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바이트레인과 같이 나이 어린 초등학생, 중학생 동호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곳에서는 이에 대한 따로 게시판이 있어서 한솥도시락과 편의점 도시락, 저렴한 역전 식당들의 게시글이 활발히 올라오는 편이다. 하지만 해당 역에서 명물인 음식도 먹어볼 수가 있기도 하고(대표적으로
대전역의 3천원짜리 가락국수,
천안의 호두과자, 제천의 가락국수 등), 객지에서 특별한 걸 먹어야지 삼각김밥이나 먹고 싶겠는가.(...) 결국 식비가 깨지게 된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한 기차도시락(에키벤) 판매가 매우 일상화되어 있어, 철도와 분리하여 생각하기 어렵기도 하다.
이런 연유로, 철도 동호인은 엄청난 돈을 소비하는 것이다.
물론,
출사를 안나가도
철도 모형을 수집하거나(일부 모형의 경우 수백만원대를 호가한다) 기타 등등의 행위를 하기 위해선 엄청난
거금이 들어가므로 사실상 철도 동호인 자체라는 것이, 그렇게 무시를 할 수 없는 셈.
특히, 회수하는 지하철 승차권을 수집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냥 인근 역에가서 표를 뽑을 수도 있으나, 서울로 올라온 지방 사람들의 경우에는 지하철을 타면서 표를 수집해야하므로 결국 표를 구입하는데 돈을 쓰게 된다. 다시 말해
교통비를 두배씩 쓰는 셈. 그야말로 철도동호인은 가히
돈벌레수준이다.(...) 하지만 2009년 10월 이후부터 서울 지하철(
서울 메트로,
서울 도시철도 포함)에서는 종이 승차권을 발행하지 않게 되어 그 수집 빈도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신 1회용 교통카드의 수집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1회용 교통카드 제작단가는 제법 높으니 이걸 수집하는 일은 되도록이면 하지말자.(괜히 보증금 500원을 받는게 아니다.)
5 철도동호인의 외향성/내향성에 따른 갈등 #
모든 인간이 마찬가지이지만 남과 잘 어울리는 외향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는 내향적인 사람들도 있다. 철도동호인들도 마찬가지인데 외향적인 사람들은 철도 직원들과 쉽게 어울리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철도직원과 쉽사리 관계를 맺지 못한다. 이러한 차이가 정보의 불평등을 발생시키고 철도 동호 활동 결과물의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예를들어 외향적인 사람들은 철도 직원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고 철도직원의 협조를 얻어서 고품질의 사진을 찍거나 남들이 쉽게 가볼 수 없는 곳도 쉽게 견학을 할 수 있게 된다. 보통
네임드로 알려진 철도동호인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많으며 실제로 철도 업계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의외로 이러한 능력은 나이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중고등학생 신분이면서도 철도직원과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철도직원과 친분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단순히 알고 지내느냐 못지내느냐가 아니라 모르던 철도직원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나가는 능력이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의 진정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생판 모르는 사람만 있는 차량기지를 찾아가서 직원을 설득하여 차량기지안에 들어가서 신조차의 사진을 찍을 정도이다.
이렇게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이 단순히 철도동호인 활동만 하면 문제가 없지만 외향적이지 못한 철도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리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자기들에게 정보를 알려준 철도직원을 보호하기 위해서 '모처'에서 알아낸 정보라며 정보를 전파하는데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이 보기에 이러한 모습은 단지 숨길건 다 숨기면서 정보를 베풀어주듯이 찔끔찔끔 알려주는 모습, 즉 잘난체 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자기는 다 알고 있으면서 지금은 공개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모습이다.
그러면 철도직원과 연계가 없는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철도정보를 얻기 위해서 철도기관의 민원게시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이것은 직원들을 귀찮게 하는일이라며 못하게 하거나 나쁜일로 매도한다. 결국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이 보기에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정보를 독점하고 잘난체 하는 사람들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차량기지 견학이나 운전실 탑승 같은 경우에도 요즘은 공식적, 합법적인 루트가 많이 생겨났지만 예전에 그런 루트가 없을 때는,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직원과의 친분을 이용해 이미 충분히 체험해놓고서는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이 이러한 체험을 하고자 노력하면 불법이라거나 국가보안시설이라는 이유를 대면서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을 경멸하고,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을 아니꼽게 생각하는 문화가 현재의 철도 동호 문화에 퍼져있으며 좁디좁은 철도동호인 계에 또하나의 계급이 형성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동호인들이 단체나 집단을 만들게 되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은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의 입장을 좀 더 이해하고 혹시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을 기분나쁘게 할 요소가 있지 않는지 미리 생각을 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은 철도직원과 쉽게 친해질 수 있지만, 모든 이가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한 내향적인 철도동호인들도 외향적인 철도동호인들이 무조건 잘난체 한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보원인 철도직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느정도 정보의 비공개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요즘 많이 활성화된 운전실 체험이나 차량기지 체험을 활용하는 등 공식적인 방법으로 철도정보를 얻고 철도체험을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장소에서 철도직원과 서서히 친분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지적장애 철도동호인 #
참고로 철도는 정상인 외에도 일부
지적장애인들이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
실제로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 지적장애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철도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1#2#3 온라인 상에서는 특이한 말투, 이상한 표현 등을 쓰는 것이 특징적이며
#1#2 이들을 실제로 보고 싶으면 지하철 노선이나 역의 개통식, 시승식 등에 가보면 된다.
#
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철도동호인들은 이들이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증후군등을 갖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아래쪽 댓글) 특정 분야에 집착하는 이들의 특징이 철도를 대상으로 발현된 것으로 보고 있다.
#1#2
(모든 지적 장애 철도동호인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므로, 위 내용을
철싸대 항목으로 옮기지 마세요. 관계자의 항의가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