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초식계
남자라고도 한다. 일본의 칼럼니스트 후카사와 마키가 처음으로 언급한 용어로 마치 풀을 뜯어먹고 사는 초식동물처럼 기존의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남성상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성격의 남자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일반화 시키는것은 무리이겠으나 대체로 이런 특성을 가진 남자가 초식남으로 규정되는듯 하다.
- 대부분 20대이다
- 외출하는것 보다는 집에 있는걸 좋아한다
- 여성들과는 친구처럼 잘 어울리긴 하지만 연애로 발전하진 않는다
- 행여 사정상 여성과 함께 밤을 보내게 되더라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잔다
- 이성을 위해 돈을 쓰기 보다는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즐긴다
- 연애에 흥미가 없고, 검열삭제에도 관심이 없다
- 거의 모든 에너지를 취미생활에 쏟는다
- 외모 가꾸기에 제법 열중한다.
얼핏보면
동성애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남자를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동성애자와는 구별된다. 또한 자신만의 취미를 즐긴다는 점에서 오덕으로 규정될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확실한 직업이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 오덕과는 스펙에서 차이가 나는듯 하다. 어찌보면 초식남을 가장 잘 요약하면
스펙좋은 고자오덕일런지도?(...)
여성들이 초식남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일단
스펙은 괜찮은데 정작 연애를 하면 뜨뜻 미지근해서 복장이 터지는 탓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초식남을 휘어잡으려면 적극적인 육식녀가 되라는 조언이 많다고.
초식남이 생겨나는 이유로는 불안정한 경제상황과 사회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서 가장이 되는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차라리 혼자서 살자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되는게 아니냐는것.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여자에게 휘둘려 산다느니 따위의)이나, 여성들이 결혼 할 대상을 볼 때 경제적 능력을 지나치게 보는 경향이 있어 이에 좌절하며 생기는 것이라고도 본다.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인 조재희가 대표적인 초식남 캐릭터로 꼽힌다. 그밖에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도 초식남으로 분류되기도하지만 초식남이라기엔 어딘가 모자라(?)보인다?
반대의 개념으론 육식남이 있고, 초식남같은 여성을 가리켜서는 건어물녀라는 용어가 있기도 하다.
비슷한 개념으로 여자의 경우엔
골드미스가 있다.
국내에서 초식남의 대표로 알려진 인물은
유희열인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그의 멘트를 자세히 들어보면 실제론 아닐 것 같다. 위 특징중 몇가지는 맞겠지만서도 모 아이돌 그룹이나 모 여성가수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고 있으면 "어디가?" 라는 말이 나온다. 아니 애시당초, 친한 가수인
이승환 이나
김장훈 에게서
"내 인생 최고의 야동공급책이다!!" 라는 말까지 들은 유희열이니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