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현 스퀘어 에닉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파이널 판타지시리즈의 10번째 작품.(외전이니 뭐니는 다 제외하고 정식 넘버링만)

플스2 초기에 나온 작품으로서, '역시 파판'이란 느낌을 주며 엄청나게 팔려 나갔다. ps2 초반의 킬러 타이틀.

기본적으로 당시 차세대기였던 ps2를 잘 활용하여 몇몇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미려하다'싶을 정도의 느낌을 준다.

스토리는 '신'(神이 아닌 Sin 거대한 생명체다)으로 인해 일종의 타임 워프를 한 '티더'와 운명적으로 만난 소환술사 '유나'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모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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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더가 소환된 세계 '스피라'는 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었다. 소환술사들은 그런 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자나르칸드로 여행을 떠나, 신을 물리칠 수 있는 궁극소환수를 받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 궁극소환수란 같이 여행한 동료 중 한 명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변화하는' 것이며, 또한 그 궁극소환수를 소환하면 소환술사 자신은 사망하게 된다. 게다가 궁극소환수로 신을 죽여도, 결국은 그 소환수가 신에게 먹혀버려 새로운 신이 되는 비극의 연속.

티더는 자신의 아버지인 '젝트'가 유나의 아버지와 함께 여행했었으며, 결국엔 궁극소환수가 되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 - 즉 물리쳐야 하는 신은 티더의 아버지인 셈. - 을 알게 되고, 또한 자신은 이 세상에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천년 전 자나르칸드의 소환술사들이 꾸고 있는 '꿈'이지만, 더 이상 꿈이 아닌 꿈이라는 걸 알게 된다. 티더 일행은 궁극소환수가 주는 위선적인 구원(=위에 서술한 병크의 연속)을 거부하고, 비공정의 힘으로 스피라의 집권세력인 '에본'을 훈훈하게 조지고 붕괴시킨 후에, 세상 사람들의 협력을 이끌어내 신을 무찌르게 된다.

이름에서부터 암시하듯[2] FF답다면 FF다운 슬픈 스토리가 진행된다.

스탯 시스템이 굉장히 독특하다. '스피어 반'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은 마치 미로와도 같이 배열된 각 능력치 스피어[3]들을 차례대로 활성화 시키면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식. 일단 말로 설명하기 굉장히 곤란한 시스템이니 직접 게임을 하면서 느껴보는 것이 가장 빠를것이다.

'유일'하게 '후속작'인 FF X-2(EA 코리아 발매/ 정식발매 파판 중 유일한 한글화)가 나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외전 제외)

국내에서도 이수영이 부른 얼마나 좋을까로, (아마도) 한국인들 사이에선 제일 인지도가 높은 FF가 아닐까 한다. 정식 출시가 되기 전 국내 유명 가수가 주제가를 부른 다는 루머(가 아니고 사실이었지만)가 상당히 떠돌았는데 당시 데뷔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 초절정의 인기를 구사하던 여성 가수 중에 이수영이 독보적인 위치였지만 원곡인 ''스테키다네'를 부른 RIKKI와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 때문에 아닐 거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다만 한국에서는 영문판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 클리어 인구는 희박하다. 주제가만 유명.

주제가가 번안된 이유는 당시 일본어가 들어간 게임은 발매가 안되고, 영문판이나 한글화된 게임만 발매되었기 때문에 영문판을 들여오면서 일본어 주제곡을 번안한 것.

솔까말 한국에서 파이날 판타지의 위치는 정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0 이 후에 와서는 그저 소문만 무성하고 아무도 플레이하지 않는 듣보잡레벨에 이르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조연 캐릭터 성우를 맡은 성우중에 카미야 히로시
스야마 아키오가 있다(....)

살인적인 노가다 요소들 #


파판 10 역시 수백시간동안이나 게임을 접지 못하게 하는 숨겨진 요소들이 가득하다.

게임 속 몇몇 숨겨진 요소들을 파헤치면 캐릭터별 최강의 무기인 '칠요일의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이중 몇 개는 봉인 해제가 매우 쉽지만, 대부분은 지옥같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입수가 쉬운 대표적인 경우인 와카는 블리츠 볼에서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금세 얻을 수 있고, 아론은 몬스터 포획만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순간 손에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루루의 미션은 번개평원에서 번개 200번 연속으로 피하기이며, 티더의 경우는 심지어 뉴타입만이 성공한다는 설까지 있다...[4] 흠좀무 그렇기 때문에 무기들을 개조해서 똑같은 옵션을 붙여준 다음에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었다고.[5]

하지만 플레이 하는 틈틈히 숨겨진 요소들을 플레이하여 캐릭터 한두명에게만 칠요일의 무기를 들려주면 만악의 근원이었던 Sin과 최종보스인 젝트가 단 두방에 끔살당하는[6] 훈훈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가히 처참한 먼치킨플레이...

딱히 숨겨진 요소랄것도 없지만 게임중 등장하는 '훈련장' 역시 노가다의 성지이다. 게임중 등장한 몬스터들을 포획하여 비용을 내고 다시 싸울 수 있게 하는 장소인데, 후반부에 일정 조건들을 만족하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능력치의 괴물들이 출현한다. 그러나 이정도 몬스터들과 조우하는 단계가 되면 이미 플레이어는 그 이상의 먼치킨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포인트용 제물(...)이 되며, 아래 언급하는 헤레틱 소환수와 데어 리히터에 비하면 능력치 역시 그저 쪼렙(...)에 불과하다.

일부 플레이어는 위의 훈련장 시스템을 이용, 게임 속 스탯 시스템인 스피어 반의 능력치 스피어들을 죄다 갈아엎어 모든 캐릭터의 스탯을 만땅으로 만드는 먼치킨 플레이를 한다. 훈련장의 특수 몬스터[7]를 잡으면 이미 스피어 반에 박혀있는 능력치 스피어를 지워버리고 새로운 능력치 스피어를 세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를 이용해 회피, 명중률과 같은 쓸데없는 능력치 스피어들[8]이나 '스탯 +3,+2' 짜리 스피어들을 지우고 그 자리를 '스탯 +4' 스피어들로 채워버리는 것이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능력치 세팅을 하는 플레이어는 게임에만 수백(...)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인터네셔널 판의 숨겨진 보스들인 '헤레틱 소환수'[9], 이들을 전부 잡으면 출현하는 보스인 '데어 리히터'는 그 최흉의 난이도로 유명. 특히 최종보스인 데어 리히터는 캐릭터 전원에게 칠요일의 무기를 들려준 뒤, 위와같은 방식의 먼치킨 플레이를 하고도 몇시간동안이나 전투를 계속해야하는 사기몹이다.


캐릭터 소개 #


* 주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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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담이지만, '티더'와 '유나'는 각각 오키나와 말로 '해'와 '달'이라고 한다. (by ffland) 덧붙이자면, 티다와 유나의 칠요의 성인 등은 각각 일요일과 월요일에 해당한다. 역시 해와 달이다.
   [2]  서로 공존할수 없는 '해'와 '달'이 암시하듯 마지막엔 티더가 '돌아감'으로 인해 둘은 사랑하면서도 만날 수 없게 된다. 물론 여기서 '사실 달은 안 보일 뿐이지 낮에도 떠 있다'같은 과학적 사실은 애교로 넘어가자…
   [3]  쉽게 말하면 '능력치를 활성화시키는 구슬'정도 된다.
   [4]  파판 전통의 초코보 레이스를 0.0초(!!)내에 클리어 하는게 조건이다. 사각에서부터 날아오는 새를 모두 피하며 시간을 깍아주는 풍선을 먹고 최단거리 루트를 타야하는 삼중고…!! 그나마 일판에는 버그가 있어 쉽게 클리어가 가능했으나 북미판과 인터내셔널판에서는 그 버그를 고쳐 버리고 난이도는 그대로 두는 바람에 정말 실력만으로 뚫어야 했다. 아 물론 마도기 를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혹자는 4시간동안 노가다를 하니 그 다음부터는 몸이 알아서 갈매기를 피해 풍선을 잡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카더라.
   [5]  하지만 칠요일의 무기와 똑같은 옵션을 붙인 무기사이의 성능차이는 가히 하늘과 땅이다. 9999의 한계 데미지를 99999까지 올려주는 '충격제한돌파' 옵션이 붙었다고 해도, 칠요일의 무기에는 고유기능인 'HP량에 비례하여 데미지 상승'이 붙어있기 때문에 아무리 일반 무기에 옵션을 잘 붙여봤자 칠요일의 무기만큼의 데미지는 나올수가 없다. 게다가 헤레틱 소환수나 데어 리히터 같은 숨겨진 보스들은 위 옵션이 붙어있지 않는 이상 웬만한 데미지는 씹어버린다. 결국 결론은 죽어라 노가다 외에는 답이 없다는 사실...
   [6]  신의 HP가 10만, 젝트의 HP가 약 16만이고 칠요일의 무기의 최대 데미지가 99999이므로 두방이 맞다
   [7]  대부분 상술한 바와 같이 괴물같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8]  언급한 능력치들은 'LUCK'하나만 높으면 죄다 커버된다.
   [9]  유나의 소환수와 외관은 같지만 색이 검은색이고 무엇보다 비교도 안되게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