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세계관의 3차 대전쟁 마지막에 벌어진 사건이자,
워크래프트3 오리지날의
나이트 엘프 캠페인(나아가서는 워크래프트3 오리지널 전체 캠페인)의 마지막 미션. 미션 이름은 '신들의 황혼'.
물론
불멸자인 아키몬드를
필멸자 집단들이 이길 수는 없는 일. 결국 센티넬 수뇌진의 제안으로 말퓨리온이 영원의 샘의 힘을 폭주 시킬 때까지 불타는 군단의 진격을 틀어막는 방식으로 거둔 처절한 승리이다.
아키몬드는 디바인 아머에 마법 면역, 거기에 5000이 넘는 체력과 레인 오브 카오스, 다크포탈 같은 사기 마법을 사용한다.
치트키를 쓰지 않는 이상 절대 이길 수 없다. 다행히 아키몬드가 직접 진격하는 건 마지막 1분 뿐이고, 그 전에는 기지에 쳐들어오면 반격하기만 한다.
미션의 목적 자체는 간단명료하게 45분동안 불타는 군단의 공격을 막아내면 되는 것. 정확하게는 아키몬드가 나이트 엘프 본진 안쪽의 서클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불타는 군단의 공격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얼라이언스 진영 -
스랄의 호드 진영 - 나이트 엘프(플레이어)진영 순으로 이뤄진다. 자기 본진에서 막아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커다란 오산으로, 가만히 있으면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어느 정도냐 하면, 게임 끝날 때까지 휴먼은
인구 40을 안 넘기고, 오크는
인구 50을 안 넘긴다. 반드시 지원을 가서 함께 막아야 그나마 방어가 된다. 양쪽 용병 캠프로 가까이 가면 약간의 지원군을 얻을 수 있으니 활용하자(특히 펄볼그 엘더 샤먼은 정말 유용하다).
두 진영 모두 무너지면 이제 혼자서 적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데, 아군의 지원을 받다가 혼자서 막게 되면 당연히 막기 힘든지라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지원을 받을때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이 좋다. 5 ~ 10분 쯤을 남기고 본진 금광이 깨지고 두 동맹 진영이 깨진 뒤에는 본진 왼쪽 금광이 공격받기 십상인데 이 때 금광이 깨져버리면 엄청난 자원난을 겪게 된다. 왼쪽 금광은 적어도 3분 남을 때까지는 지켜야 어느 정도 병력을 유지할 수 있다.
보통 단순 유닛으로만 공격해오지만 나중에는 영웅이 함께 온다. 그런데 이 영웅이라는 것들이 일반적인 영웅의 수준을 뛰어넘은 스킬을 구사하기 때문에 난이도의 상승에 일조한다. 스킬의 활용도 정말 잘해서 티란데나 퓨리언의 궁극스킬을 사용하면
적절한 수면을 걸어서 끊어주는 아네테론을 보면
사리가 나올지도 모른다(다만 5장인 피의 형제를 진행하면서 마법면역의 목걸이를 얻어두면 슬립으로 끊길 일이 없다. 얻어두면 무지 편하다). 영웅이 밀려서 두셋씩 쌓이면 그 때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진다. 레인 오브 카오스(인페르날 다수 소환) 등 일반 영웅들이 사용하는 궁극기마저 뛰어넘은 스킬도 사용하니 주의.
우리 쪽도 퓨리온의 인탱글링 루츠로 궁극기 끊고 영웅의 진군을 멈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슬립 걸리면 바로 바로 깨워주는 컨트롤도 필수. 안티 매직 셸은
드라이어드로 처리
적 영웅들 및 사용하는 스킬은 다음과 같다.
아즈갈로(핏 로드) : 쇼크웨이브, 오리지날 시절의 선더클랩(패치하면 되지만), 어스퀘이크(궁극기), 리인카네이션(궁극기)
아네테론(드레드 로드) : 캐리언 스웜, 슬립, 레인 오브 카오스(드레드로드의 궁극기 인페르날 다수 소환. 궁극기를 초월한 스킬)
격노의 윈터칠(리치) : 프로스트 노바, 프로스트 아머, 핑거 오브 데스, 데스 앤 디케이(궁극기)
단순 유닛 공격도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주력 유닛 자체는 언데드 유닛이지만 몇 번의 공격 이후로는 인페르날이나 둠 가드, 헬하운드 같은 강력한 악마유닛들이 등장한다. 인페르날 / 둠 가드가 영웅과 함께 공격해올 때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굳이 따지자면 마법이 안 통하는 인페르날 쪽이 더 답이 없다.
언데드 유닛도 초기에는
구울,
크립트 핀드,
가고일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지컬 유닛이나
어보미네이션,
우주쓰레기 등 고급 유닛들의 비율이 높아진다. 특히
네크로맨서와 프로스트 웜에 의해서 한 번 진영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가 없으므로 스타폴 등으로 이를 방어해주는 것이 필수.
미트 웨건의 건물 공격 또한 상당히 강력하니 유닛 일부를 지정해서 미트웨건 제거반으로 써주는 것도 좋다.
일정 시간마다 아키몬드가 휴먼 - > 오크 기지 - > 나이트 엘프(시간이 1분 남았을 때) 순으로 진격하는데, 이때는 어차피 밀릴 수밖에 없으니 유닛을 뒤로 빼야 한다.
에인션트 오브 워 몸빵용으로 다수 세운 다음 인구수를
히포그리프 라이더나
아처로 채워서 공성무기랑 인페르노 등 몸빵 / 길막용 워를 잘 부수는 것만 썰어줘도 생각보다 할만하다. 물론 수리하고 피채우고 하면서 유닛을 잃으면 안 된다. 적들의 유닛 충원 및 재공격 속도보다 유닛 잃고 재충원하는 속도가 느리면 당연히 밀린다. 회복의 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에인션트 오브 워를 6개 이상 지은 뒤 인구수 꽉찰 때까지 아처만 잔뜩 뽑아서 말퓨리온과 티란데와 같이 생명의 샘에 붙여놓는 거다. 1분 남기고 아키몬드가 등장해도 아처 잡느라 시간을 다 보낸다. 다만 이 방법은 네크로맨서가 몰려오면 해골 웨이브를 볼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하니 주의하자.
또는 기지 기준에서 왼쪽 금광 뒤의 숲을 끄트머리만 한 줄로 좁게 파고 들어간 뒤에
위습을 넣어서 건물을 하나 지은 다음, 대략 5 ~ 8분 남길 때까지만 기지에서 버티고 기지가 초토화 되어도 놔둔 뒤에 그 좁은 길로 몰려오는 적을 1분이 남을 때까지 막아내면 된다. 하늘에 뜰 수 있는 히포그리프 라이더나 탈론을 주력으로 만들어 두는게 좋다. 이후 1분이 되기 전에 탈론 등을
반드시 서클 앞에 보내야 하며, 1분이 남았을 때까지 배치를 해서 달려오는 아키몬드 앞에서 시간을 끌면 끝. 이 미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아키몬드가 서클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끄는 것이지 아키몬드를 막아내고 죽이는 게 아니므로(죽일 수도 없고), 어떤 방법을 쓰든 간에 시간만 끌면 된다.
정공법으로 깨고 싶다면, 시작하자마자 나엘기지에 있는 말퓨리온과 유닛들을 휴먼 기지에 있는 티란데에게 보낸다. 나엘 기지 근처에 있는 금광 2개를 즉시 먹고, 초반의 영웅들 없는 웨이브 몇 개는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궁극기를 쿨타임마다 써주면서 주어진 유닛들로 버틴다. 빠르게 위습 5~6마리 정도를 휴먼 기지쪽으로 보내면서 나엘 기지에 있는 로어와 헌터스 홀에서 드라이어드 관련 업글을 3-3업될때까지 닥치고 눌러주자. 휴먼기지에 보낸 위습들로 4개 이상의 로어를 휴먼기지 뒷문 바로 위쪽 길목에 재빠르게 짓고, 위습이 남으면 휴먼 기지 안의 제이나 주변에 위급시 체력땜빵용 문웰을 몇 개 짓는다. 그리고 로어가 지어지자마자 휴먼기지 앞을 지키고 있는 영웅들에게 드라이어드만 인구수가 꽉 찰때까지 생산하여(약 두 부대 가량 될 것이다) 랠리포인트를 두 영웅이 버티고 있는 휴먼 기지 입구로 보내자. 미션 끝까지 인구 90 드라이어드를 유지하면서 웨이브마다 영웅 궁극기를 계속 써주면 하드모드에서도 무난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어쨋든 아키몬드를 45분까지만 서클에 도달하지 못하게 시간을 끌면 결국 아키몬드는
위습떼의 자폭으로 사망... 오오 위습 오오! 뭐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냥 위습은 아니고 세계수에 깃들어있던 선조들의 영혼이긴 하지만, 원래 위습이 선조들의 영혼인데다 동영상에서 그냥 보면 위습 모양이고... 나중에
블리자드가 이걸
만우절 농담에 써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얼라이언스 추가 종족으로 위습이 나온다는 걸 던져둔 적이 있다.
재미있는 점이, 휴먼 기지가 박살나고 그곳에 자리를 잡은 아키몬드를 치트를 써서 처잡아버리면 시간이 남아있어도 더이상 적들이 공격해오지 않는다. whosyourdaddy!
특이 사항으로
샨드리스 페더문이 유닛으로 나온다. 나름 강한
아처니까 웬만하면 살려두고 싶겠지만...
정신 못 차리는 사이에 밴시에게 먹히는 경우도 허다하다. 게다가 교전은 이런 녀석 하나쯤 죽어도 모를 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간다. 그래도 강한 만큼 가능하다면 살려두는게 유리하다.
시간의 동굴에 존재하는 레이드 인던. 플레이어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불타는 군단의 진격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 다른 인던과 달리 몰려오는 적병들을 npc들이 달려와서 잡을때까지 버티는게 본래 컨셉. 와서 같이 전투해주는 npc중엔 일반병들 말고 쓰랄, 제이나같은 영웅들도 보인다.
T6인던 치고는 아키몬드를 제외하고는 쉬운 편이지만 문제는 그놈의 웨이브. 한 네임드가 나올 때까지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과
스컬지들이 8번에 걸쳐서 꾸역꾸역 몰려오는데 평판을 올릴 때는 즐겁지만 확고한 동맹을 찍고 나서는 정말 지겹다... 그도 그럴게 그냥 몰려오면 탱커가 몰고 어글 충분하면 그 때부터 광질만 하는 것. 캐스터는 광스킬만 써서 지겹고 밀리는 할일 없어서 지겨운, 나중에 공격대가 좀 진행되면 정말 웨이브 하다 라면 먹는 사람이 속출하는 수준.
문제는 네임드 공략에 실패해서 전멸할 경우, 해당 네임드가 등장하는 웨이브를 다시 한번 해야 하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다. 패치 이전에 난이도가 높았던 시절에는 웨이브 한번당 30분이 소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임드 전멸 = 30분동안 졸음의 폭풍이라는 악순환의 연속. 게다가 네임드도 뒤로 갈수록 한두명의 엑스맨이 있으면 매우 귀찮아지고 전멸하기 십상인 놈들이라 더더욱 짜증이 솟구쳤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게 아키몬드. 하이잘 산의 전투는 아키몬드 전과 아키몬드의 난이도가 심하게 갈려서 공창에 보면 "아키만 남은 팟"을 수도 없이 볼 수 있다. 일단 아키몬드가 공중으로 띄우는 패턴을 보일 때 티란데가 준 아이템을 제때 맞춰 쓰지 않으면 사망. 아키몬드가 뿜는 불 밟으면 사망. 사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공대 전력상의 문제도 있지만 공대원이 사망할 때마다 아키몬드가 영혼 구속이라는 스킬을 쓰는데 이 스킬이 클래스마다 다르지만 공대원 전체에게 치명적인 대미지와 부가효과를 주기 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