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Contents

1 Membership Training
2 Motel의 은어
3 수동변속기(Manual Transmission)
4 미팅의 약어

1 Membership Training


대학과 사회인을 포함한 각종 모임에서 구성원들끼리 구성원관 인지도, 친밀도를 높히기 위해 구성원이 자주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곳으로 몇박몇일 단위로 여행을 가는 것의 통칭이다.

MT가 마시고 토하고의 뜻이라는 우스개소리도 돌 정도로, 술에 떡 되어서 사고치고 볼케이노를 시전하고, 심하면 죽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선배라면 절대로 후배한테 강압적으로 술을 마시게 하지 않길 바란다. 여대생이 27분안에 소주 2병정도의 술을 마셔서 사망한 실제 사고사례도 있다.[1]
술을 강요하거나 기합을 주는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꼭 그렇게까지 선배의 위엄을 세워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mt가는 날만되면 매우 불안해하는 후배들이 많은 이유중 하나다. 오죽했으면 학점을 따지 못하는것 보다도 강압적인 mt가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후배들한테 기합주고 술 강제로 먹인다고 위엄이 서지 않는다. 솔직히 그런다고 후배가 선배를 존경하는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 굳이 위엄있게 보이고 싶다면 평소에 행동 똑바로 하고 위급할 때 도와주고 밥을 사주는게 훨씬 좋은 방법이다.

주로 대학에서는 학부 · 학과 · 학년 · 동아리 등의 단위에서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신입생들은 1학년 1학기 첫 MT에서 대학생활의 환상이 와르르 깨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환상이 깨진 멤버는 머릿수를 채우라는 선배의 압박만 견딜 수 있으면 다시 가지 않는 경우가 반수 이상.

한 번도 mt를 가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mt에 환상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2] 가서 하는 건 별것 없다. 게임하고 술 마시는 게 대부분. 그래도 학부 단위처럼 다수가 가면 체육대회나 담력 테스트, 보물찾기 같은 이벤트가 스케줄에 섞이기도 하지만 학년이나 동아리 단위쯤 되면 술+게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펜션의 경우 TV를 보면서 뒹굴거리기도 하는 등이 한계. 간혹 계곡이나 바닷가에 가면 물놀이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꼭 정기적으로 시행 되는 것은 아니며, 몇몇의 의견이 모여서 비정기적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뻔티갔던 것처럼 올해도 가볼까?" 하고 의견이 모아져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학부 · 학과 · 학년 · 학번 · 나이 · 동아리 등으로 모이는 것 이외에도, OO과 남자혹은 여자 전원 MT나 XX년도 YY학기 졸업생모임도 있으며, 심지어 ZZ수업 같이 들었던 사람 모임이나 AA동아리 BB파벌 모임도 있다.

다른 명칭으로 LT와 뻔티(혹은 뻔엠)가 있는데 LT의 경우 학생회 집행부들만 가는 것을 Leadership Training의 약자로 쓰여 LT라 부르며, 뻔티의 경우 같은 학번이 가는 경우를 뻔티라고 한다.

주최측에서 어떻게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1학년 신입생들의 첫 MT에서 대학생활의 환상이 깨지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듯, MT 이전에 신입생 OT에서 이미 대학생활의 환상은 깨져있다.

보물찾기나, 담력테스트 같은 경우 안전문제와 사전답사등의 필요성의 이유로 최근 추세에는 배제되는 편. 요즘은 주최측이 '어떻게 하면 실내에서 재밌게 놀 수 있을까?'라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곤 한다. 뭐 이것도 주최측이 귀찮아하면 말짱 꽝.

사회인 MT의 경우 이미 여러번 다녀온 경우가 많고, 경제력이 어느정도 있는 계층이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도 꺼려하지 않으며, 다른 프로그램을 넣지 않고 술만 먹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학년 · 학번 · 동아리단위가 되어도 인원이 많으면 좋은 MT가 될 수 있으며, 인원이 적어도 부수적인 프로그램을 넣어 재밌게 노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래프팅을 한다거나 단체로 ATV를 탄다거나 하는 경우.

여름 한정으로 래프팅, 겨울 한정으로 스키장 MT도 존재한다. 물론 가격은 여름은 배로, 겨울은 따따블로 뛴다. 때로는 계절에 상관없는 낚시 MT도 존재한다고 한다(…)어떤 과는 곤충채집 MT도 간다. 물론 이정도 되면 MT가 아니라 여행이다.

주로 가는 장소는 서울 및 수도권 기준으로 여러군데가 있으나 보통 서울 서부권역과 동부권역 · 수도권남부권역에 있는 대학들의 MT장소가 다른 편이다.

서울 서부권역과 인천 · 부천 · 고양쪽에 있는 대학교들은 대체적으로 인천에 있는 섬들로 가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에는 영종도 을왕 · 강화도에 펜션이 많이 있는 것을 이용해 가기도 한다. 을왕의 경우 해수욕장이 세개씩이나 되고, 인천공항 때문에 교통편이 편리하기 때문에 자주 가는 편. 강화도바닷가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좀 멀어도 영흥도 · 대부도 · 제부도로 가는 경우도 있으며, 배타고 무의도 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나 드물다.

서울 동부권역과 그 주변에 있는 대학교들은 주로 가평춘천쪽으로 간다. 물론 서부쪽이든 인천이든 부천이든 남부권역이든, 수도권에선 가장 많이 가는 곳이 가평. 경춘선 라인을 타고 쭈우욱 춘천까지 MT를 즐길 수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상봉역에서는 앉아서 가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겠지

하지만 아주대는 그런거 없다. 소규모 MT면 왠만하면 원천...

남양주의 마석역 근처의 산속의 펜션촌 · 대성 MT촌 · 청평에선 청평 안전유원지 · 아침고요수목원 · 현리 인근 · 설악 AK리조트 근처 · 가평 용추계곡 · 강촌 MT촌 · 경강 · 남춘천의 남이섬, 춘천까지 쭈욱 이어진다. 이중 대성의 경우 전국에서 MT를 가장 많이 오는 곳이다. 상대적으로 가평에 위치해 있으나 한 발만 넘어가면 남양주라 가장 서울에 가까운 편이고 주변에 놀 곳도 많아서 이용되는 편. 하지만 펜션값은 비싸다.

경춘선의 시발점인 청량리역 롯데백화점롯데마트에선 사시사철 언제나 MT때문에 장보는 대학생들을 볼 수 있다.

양평의 양수와 서종 · 용문 · 유명산도 원래들 많이 가던 편이었는데, 중앙선 전철 개통 이후 전철로 갈 수 있는 MT라 하여 수요가 많아진 편.

수도권 남부권역에 경우 을왕이나 대성 모두 멀기 때문에 더 남쪽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생긴다. 아예 충청도로 빠져서 안면도나 대천으로 가능 경우도 있으며, 대부도와 제부도로 가는 비율이 좀 더 높다.

대구 경북권의 대학생들이 경주로 MT를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경주가 고향인 학생도 많거니와, 고등학교 수학여행이나 소풍에서 이미 단물 다 뺀 관광지라 가서 재밋을리가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경주는 술마시고 경치 구경하면서 놀 숙박시설도 별로 없다. 바닷가도 생각보다 멀다...

대신에 포항쪽의 동해안쪽으로 많이들 놀러가는 편이다. 밀양이나 양산등 경북, 경남 지역의 유명한 계곡도 엠티 장소로 손꼽히는 편 경주가 가깝다고 경주에 자주 놀러갈거란 편견은 버리자...

부산영남권의 대학들은 거의 대부분 송정해수욕장으로 간다.

대부분의 MT 장소가 시골이다 보니, 지방(특히 군 단위)이 고향인 사람들은 도시 촌놈들 레저와 MT로 먹고 사는 동네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거나, 시골에서 왔는데 시골로 놀러 가는게 의미 없게 느껴질수도 있다.

그리고 떠나기 전날 밤 모두 만취하고 토사물에 찌든 아침을 맞이 할 경우 막장. 간혹 만취상태로 웃흥해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는 사례도 있다(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침대방이 없고 원룸 대형방을 선호하는 입장이라 이런일은 거의 없어진 상태).

가사 생활에 익숙지 않은 멤버만 모일 경우엔 제대로 된 먹을게 없을 거란 걱정만 하지말고 레토르트 찌개나 요즘은 물만 붓고 끓이면 되는 냉동찌개류도 있으며, 돈은 좀 들어도 레토르트 카레정도 사 가면 괜찮다. 돈이 정말 많이 있다면 을왕으로 가면 회를 먹을 수도 있다.

나갈 때 뒷정리는 잘 하는 것이 좋다. 뒤집어놓고 청소도 제대로 안 하고 가면 학교 단위로 욕을 먹고, 반대로 싹싹하고 꼼꼼하게 청소와 설거지에 장롱 정리까지 끝마치고 산뜻하게 떠나면 또 가게 되었을 때 우선예약 및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질 수도 있다.

여담으로, MT촌 방바닥은 뜨거워 미칠 것 같은 곳이 많다(…).


  1. 장소선정은 왠만하면 빠르게 : 보통 1, 2주일 전에 급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달전에 미리 알아보고, 과사나 상위 단체에서 돈 지원이 나온다면 주최자 두세명이서 사전답사로 한번 다녀와 보는 것도 좋다.
  2. 고기문제는 확실히 : 고기의 양은 가는 인원수의 딱 절반만큼의 근을 사가면 된다. 40명이 가는 MT면 20근 정도가 적당하며, 인원이 많아질수록 한두근씩 줄여가는 것이 좋다. [3] 성인 1인당 500-600g이란 이야기인데, 의외로 남녀 먹는 양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삼겸살이나 돼지목살 기준 숯불에 구울 때와 프라이팬에 구울 때 소비량이 또 다르다. (숯불일 때 더 먹는다. 태워 버리는 분량도 있고...) 주물럭 고기를 샀을 경우 완전 주물럭만 하는 것이 좋다. 반반 섞여있으면 먼저 하나가 동나고, 하나 맛없다고 안먹고 뻐기다가 다음날 아침에 먹는 불상사인지 뭔지 모를 일도 발생한다.
  3. 기타 다른 반찬도 확실히 : 추가적인 안주를 할것이라면 대단위 인원이 가는 MT에선 포기하는 것이 좋다. 조편성해서 각 조마다 다른 음식을 차려 올 것이라면 모르나, 반찬 한두가지 가져왔을 경우 대단위 인원에선 그 반찬은 10초 만에 위속으로 사라진다. 김치는 필수이나 남으면 다 버려야 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는것이 가장 좋다. 쏘세지 야채볶음이나 마른안주, 부대찌개, 카레등을 해먹으면 적절하다. [4][5] 물론 식품영양학과의 경우 음식만큼은 최고로 좋은 MT를 맛볼 수 있다
  4. 술은 1인당 1병 + @ : 술 안먹는다고 뻐기게 하지 말고 다 마시게 하자...라고 안해도 다 마신다(...) 40명이면 45병이면 충분하고, 60명이면 70병이면 충분하다. 만약 그 단위가 술동아리라면 40명에 45병은 턱없이 부족하다.[6]
  5. 술 게임 이외의 다른 게임을 준비해 갈 것 : MT에서 할만한 게임이라 치면 다 나온다. 자기들만의 게임을 창작해 보는 것도 머리는 오질싸게 아픈 일이지만 좋은 경험이다. 주루마블을 준비해올 경우 다 죽자는 것이고, 남녀비율이 1:1과 나이 비율이 비슷한 나이대라면 남녀가 같이하는 게임을 주선해도 좋다. 주로 조편성을 해서 경쟁해서 상을 주는 게임도 많은데, 요즘은 1박 2일의 영향으로 급조해서 게임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복불복도 괜찮으나 잘못하면 술도 먹기 전에 토하는 경우가 생기니 조심하자. 수건돌리기, 보물찾기등은 식상해도 막상 해보면 재미는 있다. 얼음땡이나 탈출, 007빵같은 게임도 막상 하면 미친듯이 웃으며 즐길 수 있다. 다만 의리게임은 왠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6. 개인당 준비물은 필수 : 대부분의 펜션이 수건과 욕실이 모자른 편이다. 그러므로 개인 수건, 개인 세면도구는 준비 시키며, 봉투 하나와 쌀한 줌, 라면[7] 한개, 물에 들어가면 갈아입을 옷과 슬리퍼 혹은 샌들을 준비시키면 좋다. 여기서 봉투는 토사물 처리 용도(...)
  7. 환자 발생시 즉각 처리 중요 : 토사물이야 매번 보는거고, 토할 것 같은 애들은 징조가 먼저 보이기 때문에 화장실 근처에서 앉혀두면 좋다. 새벽에는 방바닥이나 술판, 밥상에 토하는 경우만 안 일어나게 주의하면 좋다. 하지만 아침을 가장 조심하자. 아침엔 화장실 줄초상이 나는 것이 허다한데, 술먹고 속이 안좋아 뿌직뿌직뿡뿡푸르르륵 하는 애들도 많으며 욱,우우욱,우우웨에에레에레에엑 하는애들도 상당수이기 때문.[8]
  8. 주최자는 절대 술에 취하지 마라 : 그래도 취하게 된다만(...), 술에 웬만하면 취하지 않고 정신줄 똑바로 잡고 있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닷가나 계곡, 강가에 갔을때 술에 취했다가 사고나면 큰일이다.
  9. 외부와의 컨택은 왠만하면 삼가 : 술을 먹기 전에 같이 족구나 축구, 농구, 피구나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노는 것은 환영이며 해도 괜찮다. 하지만 술은 절대로 같이 먹으면 안된다. 외부인원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제대로 된 실상 파악이 힘들며, 서로 다른 단위이다 보니 싸움이 나기 쉬워지기 때문. 특히 남녀비율이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면 외부와의 접촉시 안좋은 일이 더 나기 쉬워진다. 군인들끼리 휴가나와서 노는 것을 볼 경우 왠만하면 피하자.[9]
  10. 요주의 인물은 먼저 멕여서 재워라 : 커뮤니케이션을 심각하게 헤친다거나 싸움을 조장하는 요주의 인물이 있다면 집중적으로 술을 멕여서 재우는게 상책. 하지만 그런게 일절 안통하는 부류가 있는데 고학생 어르신 분들. 고학생분들의 경우 이렇게 작성하면 패륜이지만(…) 사고가 날 위험이 크고, 술을 많이 드셨을 경우의 주사가 좀더 있으시기 때문. 교수님들도 고학생은 무서워 한다.

2 Motel의 은어

"어제 여친이랑 MT가서~" "대낮부터 MT에 빈방이 없더라" 등으로 쓰인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수동변속기(Manual Transmission)

국내에서 자동변속기 Automatic Transmission의 반대말로 쓰인다. 국내 승용차에서는 수동변속기차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다.

4 미팅의 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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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고 술 먹인 선배들은 호적에 빨간줄이 그이게 생겼다. 남의 인생도 망치고 자기 인생도 망치고
[2] 살인의 추억 조형사가 대표적인 예로서 이를 보여주는 대사는 이러하다. "근데 형님... 대학생 애들, 뭐냐 그 mt가면 남자 애들이 여자 애들 다 따먹고 여럿이 한 방이서 다같이 막 떼씹하고 그런다메? 진짠가?"
[3] 80명짜리 MT에서 40근 사갔더니 30근 남은 아스트랄한 경우도 있다.
[4] 장볼 때 당일날 볼 장과 그 전날 볼 장을 구분하는 것도 좋다.
[5] 잘못 준비해 올 경우 을왕같이 마을과 MT촌이 같은 곳이라 중국음식이나 치킨 시켜먹자는 놈도 나오니 조심하자.
[6] 30명 간다고 40병 준비해갔더니 근처 편의점에서 40병을 더 사온경우도 있었다.
[7] 아침에 쉽게 먹을 수 있고, 안주가 모자랄 때 부숴 먹거나 자작하게 끓여 김치, 소시지와 먹다 남은 고기를 좀 넣으면 훌륭한 찌개가 된다.
[8]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신발장에 오줌을 싸갈기는 애들도 존재한다...
[9] 우이 MT촌의 경우 사회인들끼리 오는 MT가 많은데, 여기선 외부와의 접촉이 잦으므로 조심하자. 애 하나가 술에 취해 귀환지에 도착할때까지 안보이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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