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설명 ¶
2011년 기준으로 맥 OS X이 윈도우보다 쉽다는 평가를 듣는 것처럼, 당시 맥 OS도 윈텔 PC보다는 더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졌다. 윈도우 95가 나오기 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다들 아는 대로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에서만 돌아간다. 오직 맥을 위한 OS로 애플이 직접 만든 만큼, DOS처럼 하드웨어와 별개의 제품으로 포지셔닝되지도 않았다. 사실, 초기 매킨토시 개발자들은 맥의 하드웨어와 OS를 별개로 보지도 않아서 이름도 짓지 않고 System이라고 부른 것이다(……).
맥 OS가 맥의 일부라는 것은 단지 맥 하드웨어에서만 돌아간다는 것 뿐만 아니라, 맥 OS가 실제로 맥의 펌웨어라는 점도 말해주는 것이다. 1984년 당시, 3.5인치 플로피디스크에 GUI OS를 모두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했기에[1], 애플은 마우스 드라이버나 그래픽 드라이버 등 필수요소를 Toolbox라 불리는 ROM에 집어넣은 다음 맥의 로직 보드[2]에 박아넣었다. 맥의 펌웨어는 IBM 호환 PC의 BIOS에 비해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3].
애플이 제품들 말아먹고 있을 때, 라이선스만 받으면 매킨토시 클론을 합법적으로 만들수 있게 했던 때가 있는데, 이때부터 '시스템'은 맥 OS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애플의 하드웨어와 별개로 판매되는 OS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 것이다. 또한 'Designed for Windows 95' 로고 프로그램에 대항하는 의미도 있었다. 이때 맥 OS가 점유율은 약간 높아졌지만 결과적으로 매킨토시 자체는 안 팔리게 되었고, 결국 스티브 잡스가 클론 프로그램을 없애버렸다.
1.0 ~ 7.1까지는 모토롤라 68k 프로세서 전용이었지만 파워PC 프로세서를 단 파워맥이 출시되고 나서부터는 파워PC 프로세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맥 OS 8.1을 마지막으로 모토로라 68k 프로세서는 지원이 중단된다. 파워PC 프로세서 지원은 맥 OS X까지 가다가 맥 OS X 10.4 나올 때쯤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로 갈아탄다는 발표를 해서 맥 OS X 10.5까지만 지원이 되고 맥 OS X 10.6부터는 인텔 프로세서만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차기 버전인 OS X 10.7 라이언에서는 파워PC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도구[4]도 없어졌다. 그러나 사실 맥 OS는 마지막까지도 파워PC를 완벽하게는 지원하지 못했으며, 68k 프로세서용 코드가 마지막 버전까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다.
1984년에 처음 나온 매킨토시 시스템을 거의 십몇년동안 땜빵해서 썼기 때문에 안정성은 별로다. 그래서 코플랜드 등의 안정적인 OS를 만들어서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려는 시도를 했으나 현실은……[5]. 결국 애플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다른 OS를 사와서 쓰기로 했고, BeOS라는 걸 살까 하다가 결국 산게 NeXTSTEP. 그래서 당시 NeXTSTEP에 기반하여 만든게 맥 OS X이고, 그래서 현재 맥 OS X은 엄청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기존 맥 OS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그리고 그때 NeXTSTEP과 같이 딸려서 받은 게 스티브 잡스인데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