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Contents

1. 인터넷 용어
2. 먹기만 하는 방송
3. 용어 유행에 따른 범위 확장
4. 이 행위로 유명해진 사람들

1. 인터넷 용어

아프리카TV 용어로. 어서 살찌송의 줄임말. 갸루소네가 하면 대박날 수 있다 일본의 어느 방송국에서는 정규방송으로 편성한다


유튜브 방송인들의 반응 그들 曰나도 이거 할걸

그대로 별다른 내용 없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다. 먹다가 멘트를 날리기도 한다. 몇몇 먹방 BJ들은 후룩후룩 쩝쩝하면서 의도적으로 밥 먹는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먹방의 포인트라고 한다. 일종의 ASMR? 다른 컨텐츠를 하다가 먹방을 종종 하는 BJ들도 있지만 먹방 하나로 베스트 BJ가 되는 BJ, 이걸 주력으로 미는 BJ들이 꽤 많다. 먹방에선 받아가서 많이 사먹으라고 별풍선을 200개, 300개, 1,000개씩 많이 날려대는 사람들도 꽤 있다.[1]

하지만 먹는 방송 자체가 그렇게 특별한 게 아닌지라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는 없다.[2] 예를 들어 20년 넘은 장수프로그램인 6시 내고향을 보면 방송 상당부분이 농촌지역 소개고 리포터들이 지역의 농가를 방문하고 그지역 특산품으로 요리된 음식을 먹는 내용인데, 방영 시간대와 행위 자극이라는 측면에서 원정먹방이라고 할 수 있다.(이 효과에 대해서는 위꼴항목도 읽어보길 바람.) 다만, 본격적으로 컨텐츠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식사장면으로 일관하는 것만 따지자면 일본엔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먹방 DVD를 판매한 적이 있었다. 혼자놀기 관련한 일에서 혼자 밥먹기 관련 검색어에 레벨, 난이도같은 단어가 자동완성이 될 정도로 혼자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운 한국, 일본의 문화적 특성상 나이별로, 남녀노소 다양한 일반인들이 식사하는 장면으로서 혼자 먹는 사람들을 위해 판매했다고. 당연히 아프리카 먹방과는 다르게 화질이 깨끗하고 선명해서 그런지, 시청하며 식사하면 실제로 식욕이 돋는다 카더라. 하지만 아프리카 먹방이 과연 그런 효과가 나긴 할까[3]

먹방이 제법 흥하는 이유는 무드비디오[4]와 비슷한 맥락의 인터넷 방송계 틈새시장 정도로 볼 수 있다. 또, 어떤 전문가들은 1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증가했는데, 한국, 일본에서 대부분의 요식업은 최소 2인, 보통 4인 가족 기준으로 손님을 받는지라 혼자서 뭘 먹으러 가기가 참 거시기하다보니 집에서 혼자 먹는 일이 잦아지는데 이 사람들 중 외로운 이들이 남들과 수다떨면서 밥을 먹고 싶어하면서 이런 먹방이 늘어나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단순히 먹방 하는 사람 뿐 아니라 먹방 보는 사람들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이니 말이다. 실제로 2010년대 초부터 1인 가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향 칼럼

먹방도 스타일이 여러가지 있다. 대체로 아프리카 먹방은 원시적인 형태로 푸드파이터처럼 짜장면 5그릇을 채 1분도 안돼서 해치우는 그야말로 배틀형 먹방이 있는가 하면, 그냥 대놓고 트림을 하거나 해서[5]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고 그냥 말끝마다 시청자들에게 대놓고 욕질을 하는 BJ도 있는 등[6], 막장 BJ들도 산재해있다. 남에게 불쾌감을 크게 안겨주는 BJ들은 안티들이 상당히 많아서 정리를 잘 하지 않는 녹화방송 때에는 대놓고 조롱하는 투의 채팅들이 주를 이룬다. 사실 먹는 사람이 잘생긴 사람이 아니면 그냥 조롱당한다고 보는게 맞을 듯. 근데 잘생겨도 개념이 없거나 시청자들에 대한 태도가 막나가면 역시 까인다. 먹는 양이 엄청나게 많은데도[7] 자신은 그저 맛만 보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BJ도 있다. 물론 아무도 안 믿는다(…)

요즘에는 귀여움을 위해 자기 애완동물사료를 먹는(…) 간접 먹방을 하거나 당근을 먹이는 먹방을 하기도 한다.

오타켄마견의 경우도 먹방이라 볼 수 있지만 이건 본래 의미를 말하자면 거의 안티 먹방이라고 할 수 있다. 먹는게 그렇다 보니(…)

연예병사의 비리를 폭로했던 SBS 현장21에서 그 방송 당시 먹방에 관한 내용을 같이 내보냈는데, 실제로 밥 먹으면서 그걸 보는 사람들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먹방에 대해 분석한 전문가의 의견도 나오고 여러 유명 먹방 BJ들도 출연하여 인터뷰 등을 했다.

이게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됐는지, 미국에서도 한국의 먹방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다.(허핑턴포스트 기사, 블룸버그 영상, CNN 기사) 해당 매체는 먹방을 Food Porn으로 규정하였는데, 젊은 여성이 나온다는 점이나 행위를 자극한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CNN의 분석은 1인 가구의 증가, 과도한 다이어트 붐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스마트폰 인프라가 한국 '먹방'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연코난 오브라이언의 쇼에 출연해서 먹방을 소개했다. 그 와중에 어느 유명한 뚱보BJ의 먹방영상을 보고 피터 그리핀 드립치는건 덤 먹방에 대한 유투버들의 반응도 올라왔다.

2. 먹기만 하는 방송

음식관련 내용이 주가 아닌데, 음식 콘텐츠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TV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6시 내고향 같이 지방을 소개하는데 음식문화가 껴나오는 방송이면 먹방이란 소리를 안 듣지만, 그게 아닌 프로그램이 그럴 경우 욕을 먹는다. 대표적으로 《1박 2일》 당시의 강호동(…). 그리고 여고생 밴드 애니는 훼이크고 매일 모여서 케이크만 쳐묵쳐묵한다고 까였던 《케이온!》이 대표적으로 먹방이라고 욕을 먹던 방송이었다.

물론 먹는 것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은(《사유리의 식탐여행》, 《식신 원정대》 등)은 먹방이 필수 요소지만 트루맛쇼, 미각스캔들 등 먹방의 실체를 까는 프로그램들 덕에 이런 방송도 많이 까인다.

하지만 먹방도 먹방 나름.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는 아예 먹방만 가지고도 드라마로 3시즌째 제작에 들어갈 먹방류 최강. 연기라도 진짜 맛깔나게 먹을 경우 그 자체로도 관심거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에 언급된 사유리의 경우.(이 사람은 먹기보단 먹으면서 던지는 돌직구가 유명하지만.)

사실 먹방의 선구자격 인물은 당연히 식신 정준하. 무한도전에서 많이 보여주듯 짜장면을 5초만에 원샷하고 계란프라이 100개를 앉은 자리에서 다 해치우는 식신이다. 하긴 이분은 세계급 대회에서 3등을 하시는 월드클래스이니. 그러나 정준하는 뱃속에 음식물을 밀어넣는 모양세라 오히려 입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쪽은 푸드파이트와 마찬가지로 익스트림식사 행위 그 자체에 관전포인트가 있으며, 맛깔나게 먹으면서 입맛을 자극하는 요즘의 먹방과는 차이가 많다.

이외의 먹방 종결자 인물로는 강호동, 하정우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이 있다. 이런거 잘하면 음식광고 CF도 들어온다!

2013년 이후로는 《아빠! 어디가?》의 윤후가 최연소 먹방스타로 떠올랐으며(…) 김준현 등도 이들에게 지지 않는 먹방포스를 뽐내고 있다. 2014년 들어서는 <<오 마이 베이비>> 의 리키김 의 막내아들 태오가 어마어마한 먹방력을 보이고 있다. 돌이 갓 지난 나이에 먹을 수 있는 모든걸 다 쑤셔 넣는다.

해외에는 단연 위에서 말한《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자 유일한 고정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먹방으로 유명하다. 2013년 7월 10일 시작하는 시즌3에도 출연 확정. 할리우드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먹방으로 유명해서 유튜브에는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속에서 먹는 장면만 따로 모아놓은 동영상이 있을 정도.

이영돈 PD 역시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화제로 삼은 음식을 적어도 한 번은 시식하고, 이에 대해 평하는 것을 정형화된 패턴으로 삼고 있어서 먹방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에서 신동엽이<'이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더욱 심화시켜, 먹은 물건을 아예 버리는 것으로 이를 더욱 크게 풍자하였다. 맨 마지막의 여자 범하는 것은 덤

위기탈출 넘버원 역시 위험한 밥상 코너 때 안전을 알려주는 방송 따위는 접어버리고 먹방이 된 적도 있었다.

3. 용어 유행에 따른 범위 확장

짤방(짤), 훈남, 열폭의 사용범위가 어원이 어떻든 알아보지도 않고 일단 색다른 단어가 보이니까 따라서 막 쓰는 이들에 의해 확장된 것처럼 먹방도 먹는 방송만을 지칭하진 않게 되었다. 본 문서의 2번 항목에서도 이미 이런저런 미디어 형태가 섞여 언급되고 있다.

게임방송 등에서도 가끔 쓰이는데, A가 상대편 B를 일방적으로 관광을 태우고 있으면 '아, A 먹방이네', '경기 볼려고 틀었는데 왜 먹방함?' 같이 상대를 그냥 먹어치우고 있다는 식의 드립으로 사용된다. 팀게임이면서 개인의 활약도 잘 부각될 수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흥하면서 팀을 강제캐리하며 강력한 스펙+컨으로 적 챔프를 마음껏 잡아먹는(…) 선수나 챔프에게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하는 야구팀에게도 가끔 치킨먹방한다고 한다.

그 외에는 먹는 행위가 주가 된 이미지나 동영상에 거의 붙는 편. '먹는 짤방'으로 봐 줄 수도 있지만, '영화 《베를린》에서 하정우의 먹방이 없어 아쉽다' 이런 문구를 보면 그냥 먹는 장면이나 사진만 봐도 먹방 운운하는 거라고 봐야 할 듯.

한국, 미국, 영국의 먹방대표가 만나서 대결을 벌이면 영국의 먹방대표가 이긴다고 한다...아 먹방대결이 아니라 그냥 대결이었나 아니다 한국대표가 이긴다 근데 이 캐릭은 한국 국적이 아닌데? 사실은 반신반인인 미국대표가 짱이라 카더라. 근데 그 캐릭도 미국 국적이 아닌데? 닥치고 외쳐!! SAS!!

대한민국 은 : 뭐든지 맛있게
아메리카합중국 은 : 뭐든지 멋있게
대브리튼과북아일랜드연합왕국 은 : 뭐든지


그 밖에 창작물에서 먹보 캐릭터가 무언가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매우 자주, 그것도 쓸데없이상세하게 묘사될 경우에도 먹방이라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먹방신이라 불리는 미소녀 야토가미 토카가 있다.

4. 이 행위로 유명해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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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때 "우와 500x100해서 50,000원 쓰셨네~"라는 투로 말하면 매니저든 팬이든 돈계산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 [2] MC잭이 아프리카TV 내에서 먹방의 선구자격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아프리카TV에서 먹방이 인기를 끌게된 배경은 당시 아프리카TV의 판권영상 방송 단속이 강화된 시점에서 마침 이 시류에 우연히 흥할 만한 틈새시장이 된 배경도 있다.
  • [3] 그런데 효과가 있다고는 한다. 그 발언자는 다름아닌 김캐리. 나는 캐리다 아프리카 판(개인방송 형태로 하는 나캐리 보너스) 찍으면서 먹방을 시도했는데, 먹방을 하면서 "왜 사람들이 먹방을 주력으로 미는 방송을 하는지 알 것 같다."고 발언. 캐리 형님 이러지 말고 그냥 재혼을 하세요
  • [4] 바닷가나 자연 그 외 여러가지 풍경을 수 시간 동안 촬영한 비디오인데, 카메라 구도가 전혀 변하지 않아서 촬영구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고 있다. 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에서 언급된 바가 있음.
  • [5] 트림 가지고 불쾌하다고 하면 "네가 나가!!"라며 오히려 더 크게 더 오래 트림을 하는 BJ도 있다.
  • [6] 시청자들에게 대놓고 쌍욕부터 지껄이면서 주제에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이라고 주장하는 BJ도 있다. 이쯤되면 답이 없다. 더욱 가관인 것은, 그런 방송 주제에 표어가 "진솔한 토크는 시청자의 마음을 연다."이다. 손발퇴갤
  • [7] 짬짜면에 탕볶밥을 시켜놓고 혼자 다 먹거나 하는 등, 엄청나게 잘 먹는 BJ들은 먹는 양이 장난이 아니다.
  • [8] 다른 정치인들이 보통 먹는 장면이 사진기자들과 방송국 취재카메라에 잘 나오게 하기 위해 각도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그냥 정말 "맛있어서" 혹은 "너무 먹고 싶어서" 먹는다는 느낌으로심지어 먹는 속도도 빠르다. 카메라 각도도 신경 안쓰고 음식 외에 다른 건 쳐다보지도 않고 오로지 음식만 보고 열중하며 먹는카메라 찍든 말든 나는 먹는다. 음식이 거기 있으니까 영상과 사진이 많다. 그의 먹방은 언제나 가식(?)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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